[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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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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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심평원 고객센터, 취약노인 보호사업 복지부장관 표창
- 취약노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으로 의료심사평가 기관 위상 강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고객센터는 12월 14일 ‘2023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취약노인 보호사업 유공단체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취약노인 보호사업은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공동 사업으로, 심평원은 취약노인에 대한 지원 강화 및 고독사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2010년 12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사랑잇는전화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안부 전화 실시(2022년 3,166건) △예방접종 등 건강정보 제공 △긴급 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로 연계 조치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중구 원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 인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위해 정서적 지지자 역할이 돼주는 고객센터 상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 원장은 이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심평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웹어워드코리아 공공서비스 대상 수상
-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에서 공공서비스 우수성 인정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12월 14일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아이어워드코리아(I-AWARDS KOREA)시상식’에서 웹어워드코리아 공공기관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코리아(WEB-AWARDS KOREA)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약 4,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인 것.

심평원 대국민 홈페이지는 건강보험 제도 등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우리지역 좋은병원 찾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내 진료정보 열람’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월평균 1,600만 페이지 뷰와 300만 방문자가 이용하고 있다.

심평원은 2022년 8월 전면 개편 시 공공기관 최초로 클라우드(PaaS) 기반 인프라를 도입했으며 간편인증과 반응형 웹을 적용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웹어워드에서 홈페이지의 콘텐츠, 업무서비스, 디자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수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신 정보를 유지하고 건강정보 등 국민 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진흥원,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 국제의료시장에 특화된 전문 정보 제공으로 콘텐츠 우수성 인정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3(Web Award Korea 2023)’에서 국제의료시장 전문 정보 제공 홈페이지인 ‘국제의료정보포털’이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월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낸 웹사이트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높은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제의료정보포털(www.medicalkorea.or.kr/ghip)은 기존에 산재돼 있던 글로벌 보건산업의 최신 동향과 국가별 보건산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로, 지난 2월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산업 분야별 국내·외 최신 동향 뉴스 △61개국의 보건산업 현황 및 통계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해외진출 사업 통계 등 국제의료사업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정보를 시각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제의료정보포털은 국제의료시장에 특화된 전문 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시각적 이미지 및 통계를 활용해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간결한 UI/UX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제의료전략단 홍승욱 단장은 “국제의료정보포털은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사업 관련 종사자들이 쉽고 빠르게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고, 사업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콘텐츠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수원지원,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 개최
- 국민 의견 반영한 지역사회 ESG경영 실천에 앞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김애련)은 12월 13일 ‘2023년 하반기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는 국민 중심의 현장경영을 실천하고자 구성한 국민 참여 기구로, 보건복지·사회·과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심평원 수원지원은 2019년부터 위원회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 소화기 기증 △폐의약품 안심처리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시설 도입 △빅데이터 활용 및 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ESG경영 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수원지원 ESG 활동 보고 △병원포털서비스 등 대국민 서비스 안내 △제3기 국민참여열린경영위원회 운영 △청렴 문화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4년간 국민 의견 제안 등 활발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애련 지원장은 “지난 4년간 위원회의 제언으로 국민 중심의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조언을 해 준 위원들 덕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심평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서울지원,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에 물품 전달
- ESG경영협의체와 의류 및 생활용품 등 재사용 물품 1,000여 점 기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미선)은 12월 13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중증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재사용 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에는 ESG경영협의체 소속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송파구시설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가 동참했다.

ESG경영협의체는 송파구 관내 8개 공공기관이 ESG경영을 위해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단체다.

심평원 서울지원은 장애인 직업 재활과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혁신기업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 의류 및 생활용품 등 물품 1,000여 점과 과일 등을 후원했다.

이미선 지원장은 “장애인 직업 재활을 통해 삶은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보건의료산업분야 중소기업 ESG 역량향상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2월 14일 원주 본원에서 보건의료산업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산업에서의 ESG대응전략’을 주제로 ESG교육을 실시했다.

의료기기, 제약, 디지털헬스케어 등 중소기업의 ESG역량 강화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맞춤 교육은 올해 처음 진행됐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은 △ESG의 이해와 중소기업의 대응현황 △공급망 ESG 및 보건의료산업 이니셔티브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IBK기업은행에서 ESG관련 제도 안내 등을 지원했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더 나은 의료 생태계 구축과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보건의료산업분야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청년 건강증진 정책 방향 모색
-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9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12월 15일(금)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소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년 건강증진’을 주제로 ‘제9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모여 청년층의 건강실태와 건강 문제 현안을 알아보고, 실효성 있는 청년 건강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청년 인터뷰 영상 상영을 통해 청년 건강 관련 사회 이슈와 청년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의 건강 문제, 무엇이 청년을 힘들게 하는가?’를 주제로 김희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강연했다.

이어서 지난 8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진행한 ‘국민참여 청년 건강증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두 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최우수작은 야간 근로자 청년의 건강증진을 위해 정기적 건강검진 제공 및 운동시설 할인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안했다. 우수작은 청년 1인 가구의 정신 건강 증진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마음터치 프로그램, 마음일기 챌린지 등에 참여하면 우대이율을 적용해주는 국가 주도형 저축상품 ‘청년마음모음적금’을 제안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의료계, 청년계 등 다양한 분야 토론자가 청년 건강증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청년 건강은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오늘 포럼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고 활발하게 사회 참여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청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청년의 건강 특성과 국민 의견을 건강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오늘 포럼이 청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내부통제 실무협의체 Kick-Off 워크숍 개최
- 3급 관리자 대상 실무협의체 구성으로 사각 없는 내부통제 실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2월 13일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내부통제제도는 기관 업무와 관련된 위험을 찾아내고 적절한 통제 활동을 수행해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로써 최근 공공분야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규모 횡령 사건 등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10월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강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운영했으며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력 네트워크를 개최하는 등 공공부문 내부통제 제도운영과 관련해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는 1선에서 내부통제를 수행하는 이행부서의 제도 효율적 현업 적용 및 사각지대 없는 내부통제의 수행을 위해 전 부서의 3급 관리자로 구성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실무협의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감사원에서 배포한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과 연계한 실무 교육, 업무별 위험 식별 및 그에 따른 통제 활동을 수립하는 과정을 실습했다”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전사 관리대상 위험을 확정하고 통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2023년 세계인권주간’ 행사 개최
- 노사공동 인권경영 의지 선언 및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세계인권선언일 75주년을 기념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심평원 본원 등에서 ‘2023년 세계인권주간’을 운영했다.

심평원 인권주간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노사공동 인권선언 및 인권공모전 시상식 △관리자 인권특강 △자녀동반 강원인권사무소 인권체험관 견학 △인권영화 상영 △장애인식개선 문화공연 △지역아동 초청 인권교육 △UN 인류애 사진전 및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약속나무 꾸미기 등 인권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12월 11일에는 심평원 1동 대강당에서 제11대 기관장과 제16대 노동조합위원장 취임을 기념해 노사공동 인권경영 의지를 선언하는 선언식과 임원 및 2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특강이 실시됐다.

아울러 심평원 임직원 이외에도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피어라풀꽃사회적협동조합(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 △버들초등학교 △원주아동센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협력했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세계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및 우리 사회 전반에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HIRA Research’,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
- 건강보험 분야 최초 전문학술지로 발돋움하는 계기 마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의 학술지인 ‘HIRA Research’가 최근 한국연구재단(KCI)의 등재후보지 자격을 획득했다.

심평원이 발간하는 HIRA Research는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정보를 공유·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건의료정책, 의학, 약학, 간호학, 의료이용,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HIRA Research는 2021년 5월 전문학술지(연 2회 발간)로 창간했고, 현재 제3권 2호(6호)까지 발간됐다.

짧은 발행 기간에도 불구하고 논문 투고, 심사 및 발간 등 학술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과 노력을 통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

이번 선정으로 올해 발간된 제3권 1호와 2호에 게재된 논문들은 등재후보지로 인정받게 됐다.

HIRA Research 편집위원장인 함명일 심사평가연구소장은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2년 후에는 등재학술지로 승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향후 FTA 협상 전략 및 통상정책 방향 논의
- 보건복지부, 2023년 제2회 보건의료 통상자문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는 12월 15일(금) 김혜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보건의료 통상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EU FTA 제11차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및 한-영 의료공급망 회복탄력성 실무 작업반 논의 결과 △최근 협상이 완료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과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관련 내용과 함께 △한-GCC(Gulf Cooperation Council) FTA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등 현재 추진 중인 통상 협상 상황 등을 공유하고 우리 측 향후 대응 전략과 내년도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관세 외에도 인·허가, 공적보험, 유통·조달 등 비관세 요소가 교역 조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보건안보 이슈가 주요 통상문제로 대두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각국이 수출허가제, 특허 강제집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통상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지원 등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보건산업 수출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보공단, 보사연과 ‘제15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공동개최
- 한국의료패널 자료 활용 연구논문 발표 및 토론의 장 마련
-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연계·결합 등 주제로 특강도 진행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2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과 ‘제15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자 180명을 포함해 총 200명에 달하는 연구자, 전문가, 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요 내용은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연계·결합 △가구(원) 과부담 의료비 지출 △의료비 지출과 의료이용행태 △건강수준 및 건강행동 등이었으며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비롯해 대학원 세션, 연구방법론 특강이 진행됐다.

기획 세션은 ‘조사자료와 행정자료의 연계·결합’을 주제로 △자료연계·결합 및 활용사례와 시사점 △한국의료패널 조사자료와 국민건강보험 행정자료의 연계 및 향후과제 △한국노동패널 조사자료와 보건의료 행정자료 간 가명정보결합 사례가 발표됐다.

아울러 6개 세션에서 총 12개의 논문발표와 2개의 연구방법론 특강이 실시됐다.

자유세션은 주제별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1세션 ‘가구 과부담 의료비 지출’에서는 ‘과부담 의료비 가구 유형화 및 유형별 영향요인 분석’을 포함한 3개의 논문이 발표됐고, 2세션 ‘의료비 지출과 의료이용 행태’에서는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보유보험 특성과 미충족 의료 경험의 관련성’을 포함한 3개 논문이 소개됐다.

3세션 ‘건강수준 및 건강행동’에서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가 체질량지수와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3개의 논문이 선을 보였다.

‘대학원 세션’에서는 지난 8월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학술논문 공모전에서 접수된 논문 중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총 5편(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의 논문 가운데 3편의 논문(최우수 1편, 우수 2편)이 발표됐으며 한국의료패널자료를 활용해 분석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연구역량 지원을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 2개가 진행됐다.

특강 2개의 제목은 ‘한국의료패널 가중치 적용방안’과 ‘STATA를 이용한 패널자료 회귀분석(기초에서 동적패널 모형까지)’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의료패널은 가계의료비 지출과 의료이용 행태에 관한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장기요양 및 돌봄서비스 이용, 민간의료보험 가입 및 지출, 간병비 및 의약외품 지출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료패널이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더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보공단과 연구원은 국민들의 의료이용과 가계부담 의료비,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 등과 관련된 주요지표를 지속해서 생산할 뿐만 아니라 향후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보건의료 분야에서 그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6.25 참전유공자에 ‘보훈의료복지통합서비스’지원
- 육군 인사사령부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업무협약 체결
- 훈장 수여에 맞춰 낙상 예방교육·물리치료 제공하고 혜택 안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12월 14일 정연오(92) 6.25 참전용사 자택에서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전수행사와 함께 보훈의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보훈공단은 2021년 10월 육군 인사사령부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보훈공단은 △보훈병원·요양원 및 위탁병원 이용 내역을 활용한 공로자 발굴 지원 △생존 공로자 대상 훈장 전수행사 참여 △보훈공단이 운영 중인 의료·복지·재가서비스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의 보훈의료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에 무공훈장을 받은 정연오 어르신은 6.25 전쟁 당시 일등중사(현 하사)로 대덕산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이날 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방문 전문 물리치료사가 고령으로 일상생활 수행 기능이 저하된 정연오 어르신의 특성에 맞춰 재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신체능력 평가, 보행 및 낙상 예방을 위한 자가훈련법 교육, 보훈병원·요양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안내 등을 진행했다.

정연오 어르신은 “국가가 잊지 않고 공을 기억해 줘 매우 기쁘고 중앙보훈병원 물리치료사가 방문해 주니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조국을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보훈병원·요양원 등과 연계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10년 연속 봉사활동 공로 원주시장 표창
- 2014년부터 원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 전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12월 14일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진애)으로부터 지역사회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봉사기관 원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보훈공단은 2014년부터 10년 연속 매월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보훈공단은 2021년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 및 장애인 교육지원, 휠체어 수리·나눔, 명절 특산품 후원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한 지난 10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이웃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국에 3,400여 병상 보훈병원 6곳(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과 1,600여 정원 보훈요양원 8곳(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보훈원 등을 운영하는 공공의료복지 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재활치료 성공사례 발표회 개최
- 1년간 진행한 산재의료 품질개선 활동 우수사례도 소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산재근로자 재활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나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12월 15일 ‘산재근로자 재활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근로복지공단 소속 전국 13개 병·의원 원장을 포함한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뇌출혈로 쓰러진 근로자, 롤러에 손이 말려 들어가 수지절단 손상을 입은 근로자 등이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의 전문재활치료와 직장복귀지원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좌절을 극복하고 다시 직장에 복귀한 감동적인 사연들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재활우수사례로 선정된 산재근로자 A씨의 경우 2022년 11월 스티로폼 천공 작업 중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이후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재활의학과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참여하는 재활치료계획에 따라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거쳐 2023년 8월 원래 근무하던 직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 선정된 산재근로자 B씨는 2022년 7월 제품 확인을 위해 손을 넣었다가 장갑이 롤러에 끼면서 손이 말려 들어가 수지절단 손상을 입었고 이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맞춤형 집중재활과 작업능력강화훈련을 거쳐 2023년 10월 원래 직장으로 복귀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QI)활동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도 실시됐다.

그 결과 ‘FMEA(고장유형분석) 활동을 통한 투약오류 예방’, ‘저탄소 食으로 탄소중립 실천’, ‘외래재활센터 재활스포츠 운영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근로자의 직업·사회복귀 및 환자안전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산재근로자가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해 삶과 일터를 온전히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안전한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전국에 10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산재근로자의 재활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서울·부산·광주에 3개 외래재활센터를 설치했다”며 “2024년 1월에는 태백지역 유일의 요양병원인 태백요양병원을 개원해 돌봄이 필요한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노인성질환 관리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생긴 장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의 재활은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물리·작업치료 등의 ‘의료재활’, 상담·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심리재활’, 훈련·취업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적응을 돕는 ‘직업사회재활’로 구분된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유공직원’ 포상 실시
- 응급처치 등으로 생명 구호한 안전보건 미담 사례 13건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응급상황 대처 및 보건관리에 헌신한 직원을 격려하고자 총 17명의 유공직원에 대해 최근 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1년간 접수된 안전보건 사례 중 13건의 미담사례에서 건보공단 임직원은 총 10명의 국민과 2명의 직원을 구호하고 1건의 공익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보공단의 자체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직원이 하계휴가 중 제주도에서 심정지로 의식불명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과 AED를 활용해 의식을 되찾게 하여 생명을 구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지사 내방 민원인이 상담 중에 쓰러지며 경련 증세를 보이자 신속하게 민원인의 혀가 말려들지 않게 팜플릿을 말아 입에 넣고, 벨트를 풀어 호홉이 편안하도록 조치하는 등 회복을 도운 사례도 있다.

또한 지사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낙상한 시민을 발견하고 119 신고 및 출혈부위를 손수건으로 압박,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사례 등이 존재한다.

건보공단은 매년 전 부서에 안전지킴이를 지정해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대상 범위를 희망자와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최초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지사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처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건보공단이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에서 참여자의 92.7%가 ‘실제현장에서 심폐소생을 실시할 수 있다’고 응답해 교육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안전보건 우수 미담사례들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SNS 채널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홍보함으로써 안전보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최근 각종 사고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명과 안전이 위급한 상황에서의 응급처치와 안전보건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에게 실습과 체험 위주의 안전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하고 미담 사례들을 공유‧전파함으로써 조직 구성원의 안전보건 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원주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추진
-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 자원봉사활동 및 기금 전달 등 나눔활동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아동복지시설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에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초등학교 내 설치된 돌봄센터로, 지난 10월 19일 개소했다.

원주시에서 6번째로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서원주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2실을 활용해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건보공단은 실내 단체 레크리에이션,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만들기 수업 등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을 지역사회 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 사용하도록 전달하고 아동 돌봄 공동체의 성공적 안착을 응원했다.

김문수 건보공단 급여혁신실장은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이 돌봄 필요 아동 및 가족에 있어 행복한 돌봄서비스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급여혁신실 차원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실시
- 평가기간, 2024년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 평가계획, 2023년 12월 15일 홈페이지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2024년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를 2024년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12월 14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지정받은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중 기관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8,170개소(급여종별 1만54개소)로 직전 평가(2020년) 대비 57.9%가 증가했다.

2024년 정기평가의 평가대상기관과 평가방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평가계획은 노인장기요양보험홈페이지에 공고됐으며 상‧하반기 평가 일정도 평가계획 공고일로부터 15일 이내 장기요양홈페이지 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2024년 정기평가는 2023년 정기평가와 동일한 지표와 평가방법으로 평가가 실시되며 평가결과는 2025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지표 구성은 방문요양‧목욕‧간호 34개, 복지용구 28개, 주야간보호 48개, 단기보호 46개이며 평가방법은 기록, 전산, 현장확인 등 기관평가와 면담, 관찰, 시연 등 수급자‧종사자 평가로 구성된다.

이경섭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2024년 정기평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평가를 통해 장기요양 서비스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의협, 창립 125주년·한의혜민대상 시상식 성료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 및 서영석 의원, 한의혜민대상 공동수상

한의약 발전을 위한 각종 법률안 개정에 앞장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 돌봄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2023 한의혜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2월 12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 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 및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조형국 언론비서관 축사 대독),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축사 대독),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회국토교통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국민의힘),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최영섭 한국한약유통협회장,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 등 한의계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정우택,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영선 의원(국민의힘, 국회인구위기특별위원장),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장), 김태호 의원(국민의힘, 국회외교통일위원장), 김도읍 의원(국민의힘, 국회법제사법위원장),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강기윤(국민의힘,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배진교 의원(정의당 원내대표) 등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들은 영상축사와 축전으로 행사를 축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축하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도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한의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의약은 만성질환에 대한 강점이 있고 예방의학에 효과가 있고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의약과 한의사의 역할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국회에서도 법과 제도를 통해 한의사의 진료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국민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약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한의약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진행될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한의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2023년에는 한의약 발전의 소중한 발판이 되는 뜻깊은 일들이 많았다”며 “전국 3만 한의사들이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5주년 한의신문 창간 5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2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서영석 국회의원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의료법과 한의약육성법, 모자보건법 등의 개정 법률안 발의에 앞장섰으며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같은 한의약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공헌을 해왔다.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의진료센터는 폭염 속에서도 세계 각국 청년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의료봉사를 전개함으로써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병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영예의 대상 수상자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이들의 공적을 감안해 김창환 김창환한의원 원장님, 경남한의사회 혜민서 의료봉사단, 대구 가톨릭 사회복지회 성심복지의원 한의진료봉사단, 강인정 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봉사단장님, 손창현 보건의료통합 봉사회장에게는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됐다.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수상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2011년), 대한여한의사회와 임일규 회원(2012년, 공동수상), 김홍경 회원과 신현수 회원(2013년, 공동수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2014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의진료단 TF팀(2015년), 청연한방병원(2016년), 윤지환 한약진흥재단 연구원(2017년), 대한스포츠한의학회(2018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2019년, 공동수상),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2020년),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2021년, 공동수상), 이병철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과 박순환 회원(2022년, 공동수상) 등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한의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약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생 3인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창립 125주년을 맞이한 대한한의사협회는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를 기원으로 하여 1952년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로 출범했으며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복지 증진, 한의학 발전 및 학술연구, 한의의료기관의 기준 연구와 개선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 국제학술교류 및 해외의료사업 등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감사업무 우수성 인정 받아
- 적극행정 감사원장상, 감사품질혁신상, 공직기강‧청렴윤리 최우수 기관상 등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상임감사 김동완)은 국내 내부감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원의 ‘적극행정 감사원장상’, 한국감사협회의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감사품질혁신상’·‘내부감사혁신상’,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의 ‘공직기강‧청렴윤리 최우수 기관상’을 각각 최근 수상했다.

감사원에서는 매년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편익 증진과 행정업무 효율화 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신청 및 지급절차를 고객 중심으로 개선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국민편익 모범사례로 공적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감사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감사협회가 최초로 개최한 ‘2023년 내부감사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부정‧비리를 찾는 대회로, 참가한 자체감사기구 중 준정부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12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감사협회 주관 ‘2023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비대면 온택트(Ontact) 감사 고도화 및 AI로 예측하고 점검하는 미래형 인공지능시스템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품질혁신상 및 내부감사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12월 14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 ‘2023 공공기관 감사인 대회’에서는 전사적 청렴활동 강화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상위기관’을 달성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공직기강‧청렴윤리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한 건보공단이다.

김동완 건보공단 상임감사는 “공신력 있는 감사원, 한국감사협회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로부터 내부감사의 우수성과 감사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감사품질제고를 위해 감사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리스크 프로파일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내부통제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건보공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크리스마스 씰 증정
-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퇴치를 위한 사회 지도층의 관심과 동참 요청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2월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2023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고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신민석 회장은 크리스마스 씰 증정과 함께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위기에 직면한 국내 결핵현황 및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지는 증가 추이를 강조했다.

성금을 기탁한 조희대 대법원장 역시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방행동 실천이 중요함에 공감하며 보건의료 전반에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결핵협회는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된 2023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해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해 질병관리청 승인 하에 이뤄지는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3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내년 2월 말까지 집중모금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결핵협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와 업무협약 체결
- 도서·해안지역 보건의료 증진과 공적원조 확대 위해 맞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2월 14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과 도서·해안지역 거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자칫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도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결핵 및 감염병 관리 강화를 통한 보건의료 증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결핵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지원을 받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함과 동시에 결핵 고부담국가 출신 근로자 비율이 높은 도서·해안지역에서 적극적인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거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감염병 예방교육, 결핵검진 정례화, 감염병 검진·검사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교통안전공단 역시 검진·검사 수검률 제고를 위해 장소 제공, 보건의료 캠페인 전개, 임직원 대상 결핵 홍보 및 크리스마스 씰 모금 추진, 양 기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보건의료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을 원천 차단하고자 개발도상국 공적원조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결핵 고부담국가를 중심으로 결핵퇴치사업을 수행해온 결핵협회와 소형선박이 많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맞춤형 무상원조사업을 전개해온 해양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노하우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석 회장은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앞에서 국경, 인종, 계층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있어 오늘의 업무협약은 작지만 큰 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이사장도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주요 고객사인 선원과 어민은 선박, 어선 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라며 “고객사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 직원 건강증진 환경 조성 의지와 직장 내 건강친화 문화 정착 노력 인정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12월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2023년 건강친화기업 인증 제도 성과대회에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 활동, 직원 만족도 등 4개 부문에 대하여 평가한다.

건협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직원 건강증진 환경 조성 의지와 건강친화 문화 정착을 위한 직장 내 걷기 챌린지, 전 직원 뇌파 맥파 스트레스 검사, 마음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인정받아, 대기업·중소기업 등 4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김인원 회장은 “직원의 건강이 우리 협회의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라며 “국민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제도, 환경,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202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 첫 회로 14개 기업을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했으며 2023년에는 27개 기업을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울산병원 건설현장 찾아 안전보건 점검
- CEO가 직접 찾아가는 안전·건강지킴 안전경영 활동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12월 13일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지킴을 위한 동절기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취임해 근로복지공단이 나아갈 미래를 새롭게 그린 박종길 이사장은 ’일하는 삶의 보호와 행복에 기여한다‘는 경영철학을 담아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 등 점검을 위해 울산병원 공사현장을 찾았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동절기 작업현장에서 박종길 이사장은 그간의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근로자 복지증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직접 챙겼다.

박 이사장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의 최일선에 있는 근로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근로복지공단은 동절기 한냉질환, 뇌심혈관계질환 등 건강관리 교육과 보건전문가 상담도 함께 진행했으며 개인별 방한 및 안전용품을 전달해 앞으로 진행할 작업에서도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은 공사 전 과정에서 ‘무재해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으로 ‘건설현장 지능형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안전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일터에 안심과 안정을 더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울산병원 현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차수공사,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진행했고 12월말부터 지열공사와 골조공사에 착수한다.

완공은 2025년, 준공 및 개원은 2026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추가 시장공급 추진

- 제11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 개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12월 15일 ‘제11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감기약 부족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공급 필요 여부 등을 논의했다.

진해거담제 등 현장에서 부족을 호소하는 감기약에 대해서는 유통사 재고 현황 등 수급 동향을 확인했으며, 점유율이 높은 의약품 중심으로 제약사 생산계획을 조사해 생산 독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월 항바이러스제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31만6천명분을 시장에 공급해 항바이러스제 활용에 지장이 없도록 했으나,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번 회의를 거쳐 125만6천명분을 시장에 즉시 추가 공급키로 했다.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돌려받아 정부의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후 공급 상황을 지속 점검해 필요 시 추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의 추가 시장공급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대체처방 가능 품목이 다양한 만큼 DUR 시스템을 통해 대체 성분 제품 정보를 적극적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수급 상황은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 시제약사 증산 독려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일선 현장에서도 과도한 사재기 등으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관식·cks@kha.or.kr>


◆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 응급의료 취약지 현장 간담회 실시, 비대면진료 현장의견 수렴

보건복지부는 12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완방안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성 아래 마련됐다.

보완방안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실시하며 의료접근성을 제고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은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 진료받았던 동일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며, 응급의료 취약지 98개 시‧군‧구 거주자,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는 예외적으로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가능하도록 예외 허용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비대면진료 부적합 판단을 할 경우 내원 권고해야 하고, 이는 의료법 상 진료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침에 명시하고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며 처방전 위‧변조 방지 등 안전성 강화 조치를 추가했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보완방안 시행 준비를 위해 의약계와 소통을 강화해왔으며 향후 시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와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측에 보건의료법령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고, 의약계와 함께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비대면진료 중개 업무 수행 과정에서 법령이나 지침 위반이 인지될 경우 사실 관계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응급의료 취약지 중 한 곳인 충청남도 홍성군을 방문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난 6월 시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이날 시행된 보완방안에 대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밝혔다. 이날 홍성군에 거주하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도 비대면으로 참석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비대면진료 보완방안을 적극 환영하며, 주말이나 야간에 아이가 많이 아파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보완방안 시행으로 실질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보건복지부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홍성군 소재 비대면진료 의원급 의료기관의 의사, 김정식 홍성군 보건소장, 대전‧충남소비자연맹 오혜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비급여 관리 대책 등 논의

- 보건복지부, 소비자단체·전문가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이의영 외 3인)은 12월 15일 정부서울청사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비급여 관리 관련 소비자단체·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급여 관리제도 현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비급여 관리정책에 대한 소비자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올 9월부터 시행된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의료기관의 비급여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비급여 정보를 공개해 의료선택권을 강화하는 등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점에 보건복지부와 소비자단체 및 전문가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은 간담회에서 “보고제도를 통해 비급여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강화에 노력하고 실손보험과 함께 팽창하는 비급여 진료를 관리하여 필수의료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이 참석했고,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진현 위원, 외부전문가로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참석했다. <최관식·cks@kha.or.kr>


◆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위한 현장 의견청취

- 보건복지부, 충남·경남 지역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12월 15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충남 지역 및 경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6일 울산지역 간담회에서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 등 필수의료의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을 위한 건강보험 보상체계 개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2월 13일 부산지역 간담회에서도 보건복지부는 전문의 중심 병원 운영 등 인력구조 개선,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현실화, 수련환경 질 제고 등 의료인력의 근무여건 개선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날 충남 지역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충남 지역에서는 이석구 충남대병원 공공부원장, 김영완 충남 서산의료원장, 권준덕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 조혜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장, 김승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약 3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토론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남 지역 의료현장의 실태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인력 확대 등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충남 지역 인구 1천명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2.2명)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민간 병·의원이 없는 읍·면·동이 46.9%에 달해 전반적으로 의사 인력 부족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환자 유출뿐 아니라 필수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도 타 지역보다 심각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됐고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의과대학 재학 시부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필수의료인력이 부족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고 있어 의사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에 더불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지역에 의사가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반 여건 마련 등 여러 노력이 병행돼야 지역민을 제일 잘 아는 지역의 의사를 통한 지역완결적인 필수의료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덕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은 “충남지역은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의료인력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으로,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의료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며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구축,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권역 전반에 건실한 여러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남 지역 주민, 보건의료인,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은 “경남은 치료 가능 사망률이 시·도 중 3번째로 높고, 경남 안에서도 지역 간 의료격차가 큰데, 이는 결국 의사인력의 부족과 지역 내 분포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함께 경남 지역에서 활동할 의사들에 대한 충실한 교육·수련체계 마련과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지역 및 필수의료 붕괴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의사인력 확충, 정책패키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정책설계 단계부터 현장과 소통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각 지역에서 전달해주시는 의견을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충남·경남 간담회 이후에도 12월 18일 광주 지역, 12월 21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각 지역의 현장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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