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2월 8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3년 12월 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0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 정연준 전북대병원 교수, 대한소아외과학회장에 선출

정연준 전북대병원 소아외과 교수
정연준 전북대병원 소아외과 교수

정연준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학회장에 선출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3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소아외과학회는 1985년 창립되어 2024년에 창립 40주년을 맞게 된다. 40년간 학술대회ㆍ학회 등을 통해 회원들이 소아외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여 소아외과학의 연구와 발전에 기여했다.

정연준 신임 학회장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소아 관련 진료과에 어려운 점이 많이 있지만, 학회 차원에서 소아외과가 필수의료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연준 신임 학회장은 1991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부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전북대병원 소아외과 진료분과장을 맡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인천성모병원 전경
인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정신겅강복지센터가 최근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부터 인천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수탁‧운영하며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등 정신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 관공서, 사회복귀시설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박이진 인천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허미정·최은정 전북대병원 약사 병원약사대회서 수상

왼쪽부터 전북대병원 허미정 약사, 최은정 약사
왼쪽부터 전북대병원 허미정 약사, 최은정 약사

허미정‧최은정 전북대학교병 약제부 약사가 최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주관 2023 병원약사대회에서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과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평소 의약품 안전 사용 및 관리를 통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은 허미정 약사는 1993년 전북대학교병원 입사 후 30년 동안 병원약사로 근무하면서 조제와 임상약제 업무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안전한 의약품 사용, 의약품 오남용 예방, 의약품 정보제공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교육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8년 시행된 마약류 취급보고 의무화제도 적용을 위한 병원 연계보고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으며 약사회원들의 제도 정착화를 위한 교육에도 앞장서 마약류 관리 및 오남용 예방에 기여했다.

최은정 약사가 수상한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 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은정 약사는 2012년 전북대학교병원에 입사해 2017년부터 내과계 중환자실 전담약사로 활동하며 중환자실 환자 약력 관리를 통한 전향적인 약물사용평가와 중재 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3편, 대한중환자의학회 구연발표와 더불어 2023년에는 한국병원약사회지 학술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한 병원약제 업무 발전에 기여했다. 2017년부터 한국병원약사회 주관 교육 및 세미나에서 교육자로 참여하는 등 후배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간담회 개최

2023년도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 간담회
2023년도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 간담회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실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2023년도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 조성 간담회, 2023년도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결과 보고 간담회, 서울시 장애인 유관기관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결과 보고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금연지원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비롯해 아파트 17개 단지 대표가 참석한 서울시 아파트 금연환경조성 간단회는 김현욱 (사)한국석면관리협회장의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의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한 주제강연과 아파트 단지 내 흡연 민원 및 대처방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5개의 서울시 아파트 중 서울시 금연추진위원회 활동 및 금연 환경조성이 우수한 서울시 아파트 9곳을 평가 및 선정해 표창했다.

서울 금연환경조성 우수 아파트 서울시장상 대상은 공동으로 번동주공3단지, 중계주공3단지가, 최우수상 신림주공2단지, 가양주공7단지, 신림주공1단지, 우수상은 번동주공5단지, 아크로리버하임, 우면주공아파트, 등촌주공11단지가 선정됐다.

2023년도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결과 보고 간담회는 시행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찾아가는 마이홈센터(강서권역, 노원권역, 강북권역)가 참여했으며, 2023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 상담 결과 공유, 마을 공동체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활성화 방안, 다음 연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서울시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장애인 유관기관 간담회는 국립서울맹학교 용산캠퍼스, 국립재활원, 더해봄,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중앙보훈병원, 태화샘솟는집 총 8개 기관이 참석했다.<오민호‧omh@kha.or.kr>


◆ 몽골 보건부, 의료시스템 벤치마킹 목적 조선대병원 방문

몽골 보건부 조선대병원 방문
몽골 보건부 조선대병원 방문

몽골 보건부가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2월 4일 조선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추진돼 성사됐다.

이날 몽골 보건부 정책 및 기획 담당사무관 문춘지메그(Mungunchimeg), 몽골 정보국 정보보안부 우간바이어 과장(Uuganbayr) 등 26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조선대병원의 시설 및 시스템 등을 둘러봤으며 이어진 세미나를 통해 △의료정보 시스템 △건강검진 시스템 △조선대병원 메타버스 소개 및 시연 △시설 △의료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의 최첨단 의료장비 및 시스템을 널리 알려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우수한 의료기술 및 시스템뿐만 아니라 광주 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대전성모병원, ‘제22회 QI경진대회’ 개최

대전성모병원 QI경진대회 단체 사진
대전성모병원 QI경진대회 단체 사진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12월 6일 병원 상지홀에서 ‘제22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12개 팀이 참여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수행한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환자 및 보호자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간호사비스 리디자인(Redesign)’을 주제로 발표한 병동 1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수술 중 효율적인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의료질 평가 고도화에 따른 진료과별 회송 실적의 최대 활성화 프로젝트’을 발표한 수술간호팀과 진료협력센터가 선정됐으며, 영양팀, 의료정보팀, 재활의학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환자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들이 병원 발전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이동식 차량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이동식 차량에서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헌혈자 급감으로 발생하는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 수급을 목표로 임직원과 의과대학생, 실습생, 내원객 등이 참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주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서 세 번째다. 특히 참여도가 높아 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헌혈 캠페인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 ‘헌혈증 모으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장기간 보관도 불가능해 적정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헌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헌혈은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이다.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생명나눔의 행사를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전북 지역 보건기관과 간담회 개최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전북 보건기관 초청 간담회 개최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전북 보건기관 초청 간담회 개최

원광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전북금연지원센터가 12월 6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제1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금연사업 실적 공유와 향후 금연사업 협력 및 연계를 위한 ‘2023년 금연사업 협력을 위한 전북 보건기관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금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북도청 복지여성보건국 건강증진과 및 14개 시·군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전북금연지원센터의 2023년 사업실적, 향후 금연사업 추진 방향, 각 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전라북도 금연 환경 조성과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등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이 계획됐다.

오경재 전북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사항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4년부터 제4기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연계 체계를 유지하고 지원사항을 확대하여 금연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김현아 동남이비인후과 원장, 충북대병원에 발전후원금 전달

왼쪽부터 김현아 동남이비인후과 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왼쪽부터 김현아 동남이비인후과 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김현아 동남이비인후과 원장이 12월 6일 충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발전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현아 원장은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의국 동문으로 늘 자긍심을 갖고 진료하고 있다. 존경하는 교수님의 좋은 가르침에 늘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병원과 의국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의국을 사랑하고 지원해 주는 동문이 있어 병원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며 “기부금은 교육, 연구, 진료 등 병원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동정]김경환 충남대병원 교수, 대한두개저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김경환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홍인서 전공의가 최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제30차 대한두개저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환 교수와 홍인서 전공의는 대한두개저학회지에 출간한 논문 ‘뇌교 및 연수 해면상혈관종에 대한 telovelar 접근법의 수술 결과 및 뉘앙스: 다기관 사례 연구’로 학술지원금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환 교수는 “신경외과 의국원들과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으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부민병원그룹-대한스키협회, 국가대표팀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왼쪽부터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부민병원그룹과 대한스키협회는 12월 5일 서울부민병원 컨퍼런스룸에서 스키 국가대표 및 주니어 선수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 하용찬 병원장을 비롯해 대한스키협회 이무헌 수석부회장, 공창배 의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민병원은 대한스키협회 소속 국가대표 및 유소년 선수에게 피지오팀 케어, 메디컬 테스트 등 전문적인 의료지원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에 나서게 된다.

이무헌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은 “국내 여건에 비해 협회의 체계적인 지원과 선수들 개개인의 노력으로 설상종목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키협회와 부민병원이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은 “부민병원 스포츠의학에 기반한 정확한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부상을 예방하여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에서 대한민국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상의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민병원그룹은 대한스키협회를 포함해 한국프로골프협회 등 다양한 종목의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조동호 명지병원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왼쪽부터 명지병원 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조동호 교수, 곽상금 감염관리팀장
왼쪽부터 명지병원 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조동호 교수, 곽상금 감염관리팀장

조동호 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12월 7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와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등 우수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조동호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 병동인 ‘ECO 병동(Exclusive Covid-19 Ward)’의 병동장을 맡아 500명이 넘는 중증환자 치료는 물론, 입퇴원 및 전원 등 환자관리 전반을 책임졌으며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와 연구에도 참여해 관련 논문 2편을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조동호 교수는 원내 활동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감염병 대응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대응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2 보건복지부장관상-교육훈련센터 우수강사 유공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관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들의 감염관리 자문은 물론, 남원과 서산, 군산의료원에서 진행한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자문을 맡았으며 올해는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들의 도상훈련 자문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조동호 교수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감염병이란 재난을 헤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낸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코로나19 엔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감염병 재난 대응 단계 중 ‘복구’와 ‘대비’를 할 때인 만큼, 감염병 대응과정 중 발생했던 문제점 해결과 지속적인 감염병 대응 교육, 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타 의료기관들이 중증병상 운영을 종료하는 가운데에서도 명지병원은 중증병상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전담해 엠폭스 확진자나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와 치료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NO EXIT’ 캠페인 동참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정현태 충남대학교병원 상임감사가 12월 5일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관으로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범죄를 예방코자 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현태 상임감사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마약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와 인증 사진을 찍어 공식 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정현태 상임감사는 경북대병원 김석진 상임감사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오 상임감사, 충북대학교병원 김정태 상임감사를 추천했다.<오민호‧omh@kha.or.kr>


◆울산대병원, 여성장애인 위한 산부인과 운영 시작
-지역 여성장애인 건강권 보장 및 건강증진 기여

울산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
울산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

울산에 첫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되며 여성장애인들의 공공의료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2월 6일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를 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추고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임신‧출산과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신관 1층에 자리잡은 장애친화 산부인과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6명 등 총 22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되며, 휠체어의 접근성을 고려해 설비와 장비를 배치했다. 침대형 특수휠체어, 전동침대, 이동식 전동리프트 체중계, 성인 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기구 및 검사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와 더불어 예약부터 진료,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동행 서비스를 지원해 장애인들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현재 울산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북 예수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구미차병원 등 8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여성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출산 환경 제공을 위해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하며 여성장애인의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건복지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은 “울산지역 최초의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개소한 만큼, 여성장애인에 대한 의료접근성 보장과 의료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울산의 소외되는 여성장애인들이 없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에 선출

김원석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여러 의료진 및 연구 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학술단체로, 대한의학회 산하 학회 중 유일한 레이저 전문 학회다.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의학 레이저 연구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학술 활동 및 최신 레이저 개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과장, 연구지원 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강북삼성병원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 질환 치료 발전과 더불어 대한의학레이저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재활의학회 차기회장에 선출
-신희석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신희석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1월부터 1년간이다.

신 차기회장은 “대한재활의학회 제28대 회장직을 맡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맡은 임기 동안 재활의학의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교수는 198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10월부터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재활의학과장, 교육연구실장, 진료처장,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제16대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리고 신 교수는 현재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의료감정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강조주간 행사 성료
- ‘제6회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워크숍’ 동시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최근 본관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제9회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강조주간 본 행사 및 제6회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중심 병원인 한양대구리병원과 사업에 참여한 지역 참여 병원 6개 기관, 협력병원 2개 기관, 보건소(남양주) 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ATP를 이용한 격리실 환경 관리 수행률 평가 △핸드 플레이트를 이용한 손 배양검사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 △글리터 버그를 이용한 손위생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핸드 플레이트를 이용한 손 배양검사는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해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인 손 위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손 위생 방법을 평가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글리터 버그를 이용한 손 위생 체험은 환자, 보호자, 직원 및 방문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평소 올바르게 손 위생을 시행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손 위생 방법을 교육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워크숍은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운영경과보고(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관리팀장)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참여 의료기관(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 병원, 남양주 한양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자유로 요양병원, 진 요양병원)의 참여 소감 발표 등 1년간의 사업 활동 경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지역 중심 병원으로써 효과적인 의료관련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지역 참여 병원 및 협력병원 기관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 지원 및 예방관리 방법 등의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김용진·전동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팀

김용진 센터장과 전동재 과장(사진 왼쪽부터)
김용진 센터장과 전동재 과장(사진 왼쪽부터)

김용진·전동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팀이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for surgery of obesity, IFSO)이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주제는 ‘십이지장 우회술의 학습곡선과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의 분석’이다.

김용진 센터장팀은 십이지장 우회술을 받은 환자 100명을 분석, 비만대사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약 25건의 수술 후 술기가 안정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에 기존 주로 사용된 봉합사를 이용한 수기문합 대신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문합법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누출 등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했음을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번 연구가 십이지장 우회술 표준화에 기여해, 많은 환자들이 본인 동반 질환과 선호를 반영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동재 과장은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 주관 ‘국제비만·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3)’에서 ‘루와이형 위 우회술과 십이지장 우회술 후 제2형 당뇨 관해율의 비교’ 주제의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메타버스 훈련 실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의료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9회 유행성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으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병원 시설과 동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해 시공간을 초월한 감염병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신종인플루엔자 대량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의료진과 교직원은 지침에 따라 메타버스 내에서 △감염병 의심 환자 응급실 내원 시 대응 △입원 환자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감염병 의심 환자 중환자실 입실 시 대응 △본관 및 신관 외래 환자 진료 중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에 등에 대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환자 진료 시 감염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보호구를 착용하는 실습도 진행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최근 유행성 감염병 발생 빈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유입 경로도 복잡해지고 있어 더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게 됐다”며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신종·재출현 고위험 병원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한 이후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주기적인 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만선학술상 수상

- 윌스기념병원(수원)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

만선학술상을 수상한 윌스기념병원(수원) 장재원 부병원장(사진 오른쪽).
만선학술상을 수상한 윌스기념병원(수원) 장재원 부병원장(사진 오른쪽).

장재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부병원장이 최근 가톨릭국제기술교육센터와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2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만선학술상’을 수상했다.

장 부병원장은 ‘대형 케이지를 이용한 양방향 내시경 요추유합술과 간헐적 미세침습 요추유합술의 비교 결과(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Pathway with Modified 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 Using a Large Cage. Comparative Study with Minimally Invasive Micr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라는 제목으로 대형 케이지를 이용한 양방향 요추유합술이 수술 후 환자의 통증 회복에 유리하다고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해 이 상을 수상했다.

만선학술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정기 학술대회에 접수된 자유 연제 중 최소침습 척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권위있는 상이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최소침습 척추수술인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수술을 여러가지 치료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며 안전성과 전문성을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의료 데이터 안심활용센터 전략 선포식 개최

-원주연세의료원,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과 연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최근 종합관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지정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활성화를 위한 활용·확산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고상백 원주연세의료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 겸 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사업단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손기문 AI데이터활용팀장, ㈜커넥티드인 황상원 대표, ㈜디지털랩스 이정우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선포식 후 1층 안심활용센터 견학, 전략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은 안심활용센터의 운영현황 공유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제도적 한계 내에서 기업들이 원활히 의료데이터를 분석·연구할 수 있도록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

고상백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은 발표를 통해 민간 위탁 운영 방안 및 시설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는 다양한 보건의료데이터를 과학적, 학술적 목적을 위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지원하고 ‘환경’을 제공하는 센터다.

현재 전국 4개 권역별로 1개의 대학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강원권에서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정돼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에서는 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의료 및 생활 데이터를 수립하고 기업 등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있으나, 의료법 등 여러 제도적 한계로 인해 데이터 활용 및 어려움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안심활용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민간 기업 업무 위탁을 시행해 시설임대, 연구지원, 연구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으로 의료데이터의 연구에 가속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개최된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업무 협약’과 관련해 협약에 참가한 원주시, 대학, 민간 기업 등 17개 기관을 위한 헬스케어 연구 지원, 원주시 소재 디지털 의료기기 업체와의 협력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상백 미래의료산학협력단장은 “의료데이터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에서 지정한 안심구역을 활용한 연구·분석 지원이 활발해져야 헬스케어 및 여러가지 의료기기 등 관련산업의 발전이 가능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보건·의료 데이터 안심활용센터가 국가적 연구기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기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활용팀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연구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제도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 내에서 활용·확산을 위한 원주연세의료원의 노력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3년 환자 후원 ‘사랑나눔 데이’ 개최

-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후원회 성과 돌아보고 나눔 실천

“어려운 여건이지만 힘겹게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이 병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담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의 환자 후원회 ‘세종사랑회’는 12월 6일(수)~7일(목) 이틀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관 1층 직원식당 입구에서 병원 직원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 사랑회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직원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확산시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 모임인 ‘한마음회’에서는 세종 사랑회의 활성화를 위해 100만원을 후원했으며, 천주교 원목실에서도 100만원을 기부하고 사랑나눔 데이 행사에 다과를 지원했다.

기독교 원목실에서도 물품을 후원했고, 내원객과 병원 자원봉사자, 병원 부서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직원들로부터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위생물품을 기부받아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입원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0년 7월 설립된 세종 사랑회는 현재 163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적정 진료 서비스를 받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거나 지원을 받았음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후원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세종 사랑회 설립 이후 9750여만원을 모아 입원치료비, 간병비, 위생용품 등 3900만원 정도를 후원했다.

의료비 지원사업 등의 신청을 위해서는 서류 발급과 제출이 필요한데 금전적인 문제로 서류 발급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제증명료를 지원했으며, 주민등록말소,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무사히 치료를 마치도록 후원하기도 했다.

세종 사랑회 경현우 회장(성형외과 교수)은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세종 사랑회를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1회 사과나무 장터’ 성료

- 계명대 동산병원, 성탄 트리 점등식도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이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행소대강당에서 교직원 기부 물품 바자회인 ‘사과나무 장터’ 행사를 진행했다.

사과나무 장터 행사는 ‘나눌수록 더해지는 사랑의 실천’을 슬로건으로 교직원 화합의 장을 통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과나무봉사단을 조직하고 10월부터 생활용품, 일반잡화, 운동용품 등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기부 받았다. 참여한 교직원들은 물품을 구매하며 경품권을 얻었으며, 기부금이나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물품을 판매하며 얻은 수익은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와 간병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남희 동산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많은 참여를 해주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판매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환우들을 돕게 되어 더욱 뜻깊다. 이번 사과나무 장터의 성공으로 매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또 성탄절을 앞두고 최근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박남희 동산병원장을 비롯해 여러 환우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사 내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트리 점등 세레모니에 이어 간호부중창단의 캐럴 합창에 감동의 선율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동산병원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선물을 가득 안은 산타클로스 인형과 오너먼트들로 장식했으며, 2층 난간 벽면에는 형형색색의 눈꽃 조명으로 따뜻한 치유의 빛을 전했다. 또한, 대로 주변 나무에도 조명과 함께 빛 트리로 장식하며 희망과 사랑의 불을 환히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올해 건강검진, AI가 잊지 않고 챙겨드려요”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KT,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 AI 보이스봇 도입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이 KT(대표이사 김영섭)와 함께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도입한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올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먼저 전화를 걸어 수진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KT 간 병원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로 발굴돼, 올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됐다.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고객에게 바쁜 일상 속 잊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AI 보이스봇을 통해 해피콜을 받은 고객 중 절반 가까이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상담 간호사에게 전문 상담을 받고 있다. 또한, 병원 입장에서도 상담 간호사의 업무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검진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더욱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건강증진센터 AI 보이스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엔진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솔루션이 적용돼 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KT만의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모니터링 및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KT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휴진 시 고객의 예약 변경을 지원하는 ‘휴진 통보 / 일정 변경’까지 확대해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고객의 진료 만족도와 편의성을 제고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은 평생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고객들이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는 물론,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 KT의 AI 보이스봇을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분당서울대병원과 적극 협력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AI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순천향대서울병원 발전기금 기부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이 12월 6일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찾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2020년부터 4년째 순천향대서울병원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이신근 회장은 “순천향대병원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료기관으로서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병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매년 소중한 기부를 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신근 회장님의 응원이 더 좋은 순천향으로 발전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신근 회장의 기부금은 의료시설 개선과 연구 지원,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생명나눔 토크 콘서트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가 11월 30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뇌사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사단법인 이노비(EnoB)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후원했다.

행사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힐링 콘서트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이노비’의 클래식 악기연주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혜자의 인터뷰 △기증희망등록 부스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 운영으로 진행됐으며, 심장이식 수혜를 받은 오수진 전 KBS 기상캐스터가 사회를 맡아 기증자 유가족과 수혜자의 인터뷰를 전해 내원객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전달했다.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은 생명과 생명을 잇는 다리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나눔이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나눔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장기기증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식환자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술기와 환자 최우선의 가치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장기부전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 이식인의 새로운 삶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본격 추진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추진해 온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의료진 대상 VR·AR 교육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사업 총괄책임자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으로서 선정됐다.

이후 중증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군수도병원, (주)시안솔루션, (주)블루비커와 연합해 VR/AR 교육 훈련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임상의사를 대상으로는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 VR교육 플랫폼을 통해 △중증 외상환자 수술 집도 참관교육 △중증 외상 환자 수술 실습 교육 등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응급환자 응대 간호사 대상으로는 AR교육 플랫폼을 통해 △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장치, 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조작법 △의료기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 등이 4차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올해 12월말까지 진행되며, 매 교육 시 만족도조사와 심층상담을 진행해 교육 대상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다음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조금준 교수(산부인과)는 “VR 및 AR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의 위기대응능력과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의료진 역량강화는 물론, 나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혀다.

정희진 병원장은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스마트병원 발전 등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2023 QI페스티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2월 6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3년도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한 해 동안 펼친 QI활동의 성과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QI활동은 △고객만족 △환자안전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수익증대 등 4개 분야에서 총 24개 팀이 진행했으며,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7월 중간발표회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의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팀별 발표 성과는 △보건관리대행 신규 사업장의 질 관리(검진팀) △외국인 보호자를 위한 퇴원 교육자료 개발(신생아중환자실) △Non-Stop Wound Care(본관5병동) △올바른 외과적 손씻기 수행률 향상(정형외과) △미사용 멸균 기구의 재멸균 의뢰율 감소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분만실) △초음파검사실 안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환자의 방문오류 감소(영상의학팀) △응급의료센터 수가 개발 및 누락 방지(응급의학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직원식 잔반 감소 활동(영양팀) 등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QI활동의 알찬 성과들이 밑거름이 되어 매년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면서, QI활동 교직원들에게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방사능 피폭 환자 내원 대비 재난 훈련 실시

제염텐트에서 표면오염감시기로 환자의 피폭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제염텐트에서 표면오염감시기로 환자의 피폭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11월 21일 방사선 비상 및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원내 비상진료체계 점검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방사능 피폭 환자 내원을 가정한 ‘원내 재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북권역 재난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은 각종 재난 및 대량 환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 재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연 1회 원내재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되어 방사선 비상 및 재난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의 의무가 있다.

이번 재난 훈련은 박중신 진료부원장의 인사말 및 재난 담당자인 응급의학과 김기홍 교수의 훈련 소개 이후 원내 방송을 통해 재난의료대책본부 소집이 전파되면서 시작됐다.

전파를 들은 재난 대응 인력은 방사능 피폭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환자 대응 준비를 마쳤다. 구급차를 타고 내원한 환자는 방사능 확산 방지 및 오염도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위해 오염 정도를 계측하는 외부오염감시기와 피폭 정도를 확인하는 제염텐트를 통과했다. 이어 비상진료구역으로 설정된 성인응급실 음압 구역으로 입실해 손상된 부위를 처치 받았다.

이후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진료가 진행됐고, 특히 ‘응급’으로 분류된 환자는 별관 병동 입원을 위한 실외 이송을 시행하며 안전한 환자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실제 상황 시 숙련된 재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 대응 이후 훈련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디브리핑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 및 방사능 재난’이라는 주제로 익숙하지 않은 재난의 관심도를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훈련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기홍 교수(응급의학과)는 “방사선 비상 및 방사능 재난은 겪어보기 매우 힘든 재난이지만 언제든지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며 “디브리핑 시간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서울대병원이 재난거점병원 및 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블루비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인 블루비커(대표 권우혁)는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따른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단체 부분에서 수상하였다고 12월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보건의료 분야에서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창업 및 기술이전ㆍ사업화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정도, 국민 건강 증진 등 사회적 평가,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 기간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주식회사 블루비커는 의료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3D 메디컬콘텐츠 라이브러리, 3D 제작전문 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메드맵은 의료진과 환자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으로 환자의 상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술 및 수술 방법에 관한 3D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총괄책임자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환자의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외과계 교육훈련을 개발 중에 있다.

아웃보더는 국내 최고의 메디컬 전문 3D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누적 2,000개가 넘는 의료기기 회사, 제약 회사, 연구실에서 이용하는 스튜디오로 기술 설명 홍보 콘텐츠 제작을 돕고 있다.

기술에 맞는 3D 콘텐츠 제작은 물론 연구실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솔루션도 같이 제공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 시키고 있다.

권우혁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모든 직원의 노력과 결실을 맺고 이를 발판으로 더 많은 연구와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장관 표창을 계기로 더욱 의료콘텐츠와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민건강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방형실험에서 임상 및 기술사업화 자문에 신경 써주신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7개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32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안산병원 김난희 교수, ‘세계 당뇨병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김난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2023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난희 교수는 당뇨병 교육에 대한 인식 재고와 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근간인 당뇨병 교육과 관련해 양질의 당뇨병 교육자를 양성하는 교육자 자격 인정제도 및 교육병원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교육이사인 김 교수는 당뇨병 교육자 자격 요건을 현실화해 자격증 취득 문턱을 낮추었으며,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전국 70개 병원에서 실시해 인증병원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둘째 날을 당뇨병 교육자의 날로 지정해 교육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당뇨병 교육 상담료의 급여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당뇨병 교육 및 교육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대한당뇨병학회 정보이사 시절에 ‘당뇨병의 정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약 14만 명의 구독자와 1370만 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당뇨병 교육 매체로 발전시켰다.

김 교수는 “당뇨병은 환자가 스스로 관리해야 하므로 당뇨병 교육은 치료의 기본이지만, 그 중요성과 당뇨병 교육자에 대한 노고는 잊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며 “당뇨병 교육과 교육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한 것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2023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한반도에서의 건강권 논의

 

2023년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윤석준) 추계학술대회가 12월 1일(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통일부 김영호 장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현인애 분과위원장 등 학회원 및 연구자 70여 명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한반도에서의 건강권(SDG and Right to health)’을 주제로 『세션 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북한의 건강권』,『세션 2.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북한의 생명권』순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국제인권규약상 건강권의 개념과 의의(고려대 임예준 교수) △ 북한 주민의 건강권(연세대 이정임 박사) △북한 주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역할(대구가톨릭대 김경범 교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이기범 교수, 서울대 윤지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 서울대 박상민 교수가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북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고려대 하신 박사) △SDGs와 북한주민의 생명권(KAIST 윤영상 교수) △북한보건의료 위기시대: 인권과 인도적 개입의 딜레마(KAIST 차지호 교수)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최현아 위원, 연세대 노진원 교수, 이혜원 교수, 서울대 문진수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윤석준 이사장은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남북한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담을 지혜의 터전이자 주춧돌이 되고자 한다”며 “한반도에 건강공동체가 자리 잡을 때까지 통일보건의료학회 회원과 보건의료인,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돼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2023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는 통일보건의료학회·통일부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 후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유행성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입원한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 환자 대응’을 주제로 한 토의형 도상 훈련으로 진행됐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생물테러 위험과 치명률이 매우 높은 제1급 감염병으로, 집단 발생 우려가 커 높은 수준의 격리 및 감염 노출 최소화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재난신속대응 TFT는 상황 파악 선발대‧이송로 확보반‧이송반‧환경관리반 등으로 팀을 구성하고 의심 환자 발생을 가정해, 병원 도면과 노출 환자 모형을 활용한 최단 거리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응급의료센터 양‧음압격리실로 이송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질병관리청 배포 ‘제1급 감염병 바이러스성 출혈열 대응 지침’에 따라, 발생 장소‧이동 동선 환기와 환경 소독을 실시하고 노출 환자 위험도를 분석하였으며, 코호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에볼라바이러스로부터 피부,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Level C’ 등급의 보호복 착·탈의 실습과 신종·재출현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호구 착의 및 출동 훈련을 통해 내원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원내에서 확인된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 인한 유행 발생 시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재난대책본부 내 감염재난신속대응 TFT(Infectious Disease Disaster Rapid Response Taskforce team; IDRRT)를 운영하고 있다.

감염내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간호부, 원무팀, 총무팀, 시설팀, 감염관리팀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정된 IDRRT 매뉴얼에 따라 위기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의료원 ‘웹어워드 코리아 2023’ 3관왕 달성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한 혁신적인 비주얼과 환자 편의성에 대한 우수성 입증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웹어워드코리아’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고려대의료원이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평가를 통해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대상(의료원) / 의료부문 통합대상(병원) / 교육부문 통합대상(의과대학)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의료원은 모바일로는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의료원의 역사를 녹여내 시간순으로 구성한 레이아웃을, 의료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병원 홈페이지는 짜임새 있는 UI와 직관적인 의료진 프로필을 통해 쉬운 진료예약, 병원내 길찾기 등 편의성 측면을 각각 높이 평가받았다. 교육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한 의과대학은 학생 및 연구자 등 방문자 특성을 고려한 뛰어난 사용자 그룹핑과 고려대의 컬러감을 살린 디자인에 대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5월 고려대의료원은 의료원을 비롯한 산하 의과대학과 병원 홈페이지의 일괄 리뉴얼을 통해 직관적인 UI, 빠른예약, 쉬운검색을 도입하며 환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EMR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및 ‘고대병원’ 앱(APP) 등과 상호 연계하여 내외부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고려대의료원 홈페이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된 스마트 진료 시스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2021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도입하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됐으며, 2022년 세계 최대 의료 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평가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3년 신규 리뉴얼된 홈페이지를 통해 웹어워드 코리아 3관왕을 차지하며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최첨단 스마트 진료환경 구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연구팀, 세계골다공증학회 학술 구연상 수상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노영주 임상강사, 박상현 전공의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노영주 임상강사, 박상현 전공의

김상민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임상강사 노영주, 전공의 박상현)이 2023 세계 골다공증학회 (The 5th 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 2023, ICO 2023)에서 학술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상민 교수 연구팀는 “The Effect of Denosumab on Bone Mineral Density and the Factors Associated with Efficacy of Denosumab”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데노수맙의 골밀도 상승에 미치는 효과에 이와 관련된 인자 분석)을 주제로 발표 했으며 40여편의 발표 연제 중 연구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인정되어 ICO Encouragement Oral Presentation Award (학술 구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데노수맙 골밀도 호전 효과에 있어 주로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와 달리 데노수맙이 급여화 된 이후 3년 이상 데노수맙 치료를 받은 환자700명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대상으로 선정 후 기저질환, 보행정도, 골밀도의 감소 등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데노수맙이 기존 임상3상연구에서 미처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고관절의 골밀도는 연령에 따라 다른 반응을 나타내었고, 이외에도 성별, 기저질환, 보행정도, 골밀도의 감소 수준에 따라 각기 그 효과가 상이함을 알 수 있어, 보다 더 세분화된 치료지침을 통한 약제선택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이 동반된 고관절 수술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 골다공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할 수 있는 연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환자의 수술적 결과를 향상시키고 재골절 예방, 생존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창립 9주년 기념식 개최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등 참여 지난 1년 성과 발표... 우수 직원 표창도

 

가천대 길병원이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창립 9주년을 맞아 12월 7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천누리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했다. 창립을 축하하고자 홍두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박창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업지원부 차창 등 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지난 9년간 가천누리가 수행한 업무 및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우수 모범 직원에 대한 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의 뜻에 따라 2014년 12월 창립, 업무를 개시했다. 청년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현재 36명의 직원 중 관리 직원 2명을 제외한 34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발생하는 수기기록물을 스캔해 영상화 하는 업무를 주요하게 수행하고 있다. 가천누리는 내원 환자 안내, 홍보물 관리, 진료의뢰서 수거 전달 등 병원과 연계한 다양한 업무 수행과 영상 콘텐츠 제작, 굿즈 제작 등과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업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 동안 직원들은 관계 기관의 각종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새로운 영상콘텐츠 제작과 사진굿즈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가천누리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 공모전에 6개의 영상콘텐츠를 응모했고, 인천시교육청 청소년문화제에 사진굿즈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수익도 창출했다.

가천누리는 24년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일거리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로 친환경·저탄소 분야 직무개발,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수제사업 분야 직무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현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디지털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등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을 보여준 가천누리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인들도 한사람의 완성된 인격체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가천누리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꾸준히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면서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명륜당 패밀리 브랜드 ‘샤브올데이’ 가천대 길병원에 환자 치료비 1000만원 기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2월 6일 외식 전문 프렌차이즈 기업 ㈜명륜당의 패밀리 브랜드인 ‘샤브올데이’로부터 환자 치료를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샤브올데이 변재선 대표 등 관계자들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찾아 김우경 병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가천대 길병원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에 사용해 달라”고 뜻을 밝혔다.

전국에 지점을 둔 샤브올데이는 지역사회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식당 인근 지역 이웃을 위한 식사 지원 및 후원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천대 길병원이 위치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샤브올데이 점포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제생병원, 성남 수정구에 사랑의 김장 나눔 200상자 기탁

나화엽 병원장이 수정구청을 방문하여 김장 김치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나화엽 병원장이 수정구청을 방문하여 김장 김치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12월 6일 수정구청을 방문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20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불황과 고물가로 많은 시민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어려운 성남 시민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행사로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의 자선 활동 중 하나인 연말 행사이다.

병원 직원들이 급여에서 십시일반 자투리를 모아 기부한 자선기금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는 수정구 수진1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규봉 수정구청장은 ‘김장김치 기부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을 베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겨울철 춥고 힘든 시기에 김장김치 나눔은 힘든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분당제생병원이 수정구 취약 계층을 위해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 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건강강좌, 자선진료, 무료 종합검진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였다'며 '차후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