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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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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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 전국 확대

- 제2기 지정·운영 시범사업 12월 18일까지 공모

보건복지부는 12월 5일(화)부터 12월 18일(월)까지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어린이 재활 관련 인력·시설·장비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권역별로 수도권 권역별 최대 7개소, 비수도권 권역별 최대 3개소가 선정된다.

제2기 시범사업은 2020년 10월1ㅜ터 2024년 2월까지 15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인 제1기 시범사업 대비 대상 지역에 수도권을 포함하고, 권역을 기존 8개에서 18개로 세분화해 확대 시행한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질환군 및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통합적 재활기능평가 △어린이 전문재활팀의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1일 최대 4시간) △지역사회 교육·복지기관 연계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 신청 대상은 ‘의료법’제3조 제2항 제1호 가목에 따른 ‘의원’ 및 제3호 가목 ‘병원’으로서 어린이 전문재활치료를 주로 하는 의료기관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를 신청하고자 하는 기관은 12월 5일(화)부터 12월 18일(월) 18시까지 신청서, 운영계획서 등 첨부서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평가시스템(http://aq.hira.or.kr)에 제출해야 한다.

선정심사는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 결과에 대해 정부·공급자·전문가·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운영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하고,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 및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통해 내년 2월 공개된다.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은 “이번 공모에 전문적인 어린이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많은 의료기관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어린이 재활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당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순조롭게 본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장애 어린이 재활의료 제공 기반 확대

- 충북권 두 번째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보건복지부는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충북 청주의료원에서 최근 개원식을 갖고 12월 7일(목)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도종환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장애인 및 의료계 유관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료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아동이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역 기반으로 의료기관을 확충해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 교육, 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20병상(낮병동) 규모로 건립됐으며, 청주의료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요시설은 △치료시설(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병동시설 △병원학교(’24.3월~, 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연계) △지역사회시설(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등)이 있으며,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을 축하드린다”며 “재활이 필요한 장애 어린이들이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서 제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유전자검사 관련 제도 개선 위한 시행규칙 개정

- 정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공포·시행

보건복지부는 12월 5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은 유전자검사기관 종사자 교육의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유전자검사교육을 실시할 역량 및 전문성이 있는 단체를 유전자검사교육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전자검사 의뢰 시 동의서상 개인식별정보를 삭제하는 것에서 익명화하는 것으로 개정, 유전자검사결과와 환자 연계 시 정확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생명윤리법 감독대상기관인 유전자검사기관, 배아생성의료기관 등의 행정처분에 대한 일반기준을 신설해 감경 및 면제 기준, 중복 위반 시 합산 기준을 명확히 하고, 법에서 정한 유전자검사기관 변경신고 관련 행정처분 기준을 구체화했다.

보건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유전자검사 관련 제도가 현장에서 실시되면서 발생한 일부 미비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시행규칙을 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유전자검사 관련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지속가능경영 성과 투명 공개로 국민 소통 강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1~2022년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종합한 ‘2022 HIRA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심평원의 ESG 경영체계를 수록한 ‘ESG 시스템’ △본업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담은 ‘가치증진활동(Value Adding Activities)’ △사회책임 경영과 GRI(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지침) 토픽이 어우러진 ‘ESG 퍼포먼스’로 구성됐으며 부문별 활동과 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심평원은 이 가운데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활동’, ‘청렴 및 윤리경영 강화’, ‘인권경영 및 인권문화 확산’ 등 10개의 핵심이슈를 선정해 보고서 전반에 걸쳐 설명했으며 더 많은 지속가능경영 성과 발굴과 서술을 통해 GRI 공시 대응을 강화했다.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미래세대를 생각한 환경경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생경영,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책임경영을 실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서울시의사회, ‘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 성료
-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및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수상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와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이 공동 제정한 ‘제22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12월 4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상자인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과 사회복지법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김성근)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각 2,5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겸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 등 내·외빈 1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영상을 통해 배현정 원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수상을 축하하며 봉사에 헌신한 두 수상자(팀)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명하 회장은 “수상자인 배현정 원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봉사가 필요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참 의료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반자와 같은 한미약품과 함께 한미참의료인상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 초에 대표이사로 취임했을 때 여러 선배 이사들이 한미참의료인상이 주는 의미와 감동이 크다고 말했다”며 “오늘 수상자들의 숭고한 삶을 들어보니 왜 그런 평가를 했는지 공감이 된다”고 언급했다.

수상자인 배현정 원장은 “모든 사람들의 고귀한 삶을 대신해서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의료인의 사명을 성실히 실천해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말기암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원장은 이어 “이 나라, 이 땅에서 뼈가 묻힐 때까지 더욱 열심히 가던 길을 가며 소외된 이웃들과 삶을 함께하는 참 의료인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김성근 단장은 “여기 있는 사람들과 봉사단이 함께하는 500여 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인의 피에는 봉사 정신이 항상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봉사 정신이 없으면 의사가 되지 못한다”며 “서울시의사회원과 봉사자들의 꾸준한 봉사 실천으로 이 상을 받게 된 만큼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봉사단이 200주년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불우 이웃 돕기를 위한 축하 화환 대신 진행한 사랑의 쌀 화환 행사에는 이필수 의협 회장, 심영보 서울시의사회 고문, 김동석 대개협 회장, 백현욱 여자의사회 회장, 이정근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원인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고도일 서울시병원회 회장, 홍창권 중앙대학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 장성광 강북구의사회장, 조문숙 노원구의사회장, 정승기 은평구의사회장, 이태인 관악구의사회장, 김육 동작구의사회장, 정준교 강동구의사회장, 임현선 송파구의사회장, 구형진 강남구의사회장, 김선봉 강서구의사회장, 김재필 양천구의사회장,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드러내지 않은 봉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조용히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참 의료인을 발굴해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더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그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크리스마스 씰 증정
- 결핵퇴치 위한 적극적인 동참 약속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2월 5일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2023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고 결핵퇴치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신민석 회장은 크리스마스 씰 증정과 함께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위기에 직면한 국내 결핵 현황 및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지는 증가 추이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우리의 인구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향후 결핵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결핵의 위협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 공감하며 국회부터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관심 독려에 앞장서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한편 결핵협회는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된 2023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해 국내외 결핵퇴치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예방법 제25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해 질병관리청 승인하에 이뤄지는 2023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3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모금이 실시된다.

신 회장은 “국회, 정부, 민간에 이르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는 결핵퇴치 성공의 전제조건”이라며 “증가세로 돌아서려는 결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인증 획득
- ISO45001 재인증 획득으로 지속적인 안전경영 성과 입증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근로 환경에서의 직원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재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ISO45001은 다양한 유해·위험요인과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 업무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을 수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건보공단은 지난 2020년 본부 최초 인증 취득 후 2021년 6개 지역본부와 인재개발원까지 인증범위를 확대했으며 그간 구축한 선도적인 안전보건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갱신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안전보건관리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참여형 위험성 평가 및 안전교육,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표준화 등 다양한 안전경영 활동을 펼친 것이 이번 심사 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기석 이사장은 “안전과 건강은 우리의 가장 큰 가치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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