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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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2월 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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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일동제약 안성공장,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취득
-제조 인프라 환경 경영 수준 제고 등 ‘ESG 경영 강화’

일동제약 안성공장 전경
일동제약 안성공장 전경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안성공장이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의 조직체가 갖추어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

특히 한 조직이 영위하는 모든 활동들을 환경 영향 측면에서 평가하고 제어하는 관리 체계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기업 가치 제고 및 사업 역량 증대, 고객 및 주주 관계 증진 등을 위해 국내외 산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일동제약 안성공장은 △환경 영향 최소화 등 친환경 기조 강화 △환경 관련 기준 및 법규 준수 △환경 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과 폐기물 감축 등 자원 사용 효율화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 등 환경 경영에 관한 운영 방침과 KPI를 수립·시행해왔다.

또한 ‘ISO 14001’ 등 환경 관련 기준을 충족하도록 안성공장에서 제조하는 고형제, 주사제 등의 완제 의약품은 물론, 생산 설비 및 공정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적 요소를 반영하고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일동제약은 앞서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청주공장에 이어 이번에 안성공장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자사의 제조 인프라에 대한 환경 경영 수준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을 유지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활동뿐 아니라 환경 등 외부 영역과의 상호 작용, 공존 모색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엑세스바이오, 미국 뉴저지에 제2공장 개소
-전공정 자동화, 신제품 생산 설비 구축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에 자리잡은 엑세스바이오 제2공장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에 자리잡은 엑세스바이오 제2공장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미국 뉴저지 몬로 타운십(Monroe Township)에 제2공장을 오픈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14,190㎡ 규모의 신공장은 신속진단키트의 전공정 자동화 생산시설과 엑세스바이오가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민감도 버전의 진단키트 생산설비를 구축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트립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전공정 자동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장과 원가절감이 동시에 기대된다”며 “또한 신제품에 적용될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은 디바이스 형태가 기존 제품과는 상이해 해당 생산설비를 구비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공장인 써머셋(Somerset)에 위치한 제1공장은 신속진단키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 및 검체용 면봉 등 주요 원자재의 생산과 코로나 이외 G6PD RDT, 뎅기 RDT 등 다품종 소량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속진단키트의 주요 원자재를 한국, 중국 등에서 수입해 왔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물량 대란을 겪으며, 원자재를 회사 자체적으로 생산해 주문 현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창고 비용 및 원자재 조달 비용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생산의 범위를 확장 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정책에 따르면 완제품의 60% 이상을 미국산 원자재로 사용해야 하는데, 당사는 원자재 생산의 내부화를 통해 미 공공부문의 코로나 진단키트 무료 배포와 같은 연방 정부 주관사업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엑세스바이오는 두 개의 공장을 각 역할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활용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최근 미국국립보건원으로부터 차세대 진단키트 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주)비플러스 헬스케어, 윌스기념병원에 비대면진료 솔루션 ‘어디아파’ 공급

(주)비플러스 헬스케어, 수원 윌스기념병원에 비대면 진료 솔루션 공급
(주)비플러스 헬스케어, 수원 윌스기념병원에 비대면 진료 솔루션 공급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주)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가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과 수술 후 환자 관리를 위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 ‘어디아파(What ails you)’를 제공한다고 12월 4일 밝혔다.

(주)비플러스 헬스케어의 ‘어디아파’는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퇴원 후에 느끼는 불안감을 경감시키고 다음 진료까지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 척추·관절·심뇌혈관 수술 환자가 많은 윌스기념병원에서 적극 도입한 것.

‘어디아파’는 종합병원 전용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취득, 해외에 체류하는 재외국민들에게 합법적으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최근 많은 병원들로부터 도입 문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12월 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대면 진료를 받은 적 있는 병원이라면 질병 종류에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 평일 밤 시간대에는 대면 진료를 받은 적 없는 병원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주)비플러스 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실상 초진 환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게 됨에 따라 환자 만족도 90%, 의사 만족도 92%(전국 부민병원 기준)에 달하는 ‘어디아파’를 통한 비대면 진료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B2H 에서 검증받은 ‘어디아파’의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B2C로 확장, 정부의 가이드 라인에 빠르게 발맞춰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병원이 환자를 찾아가는 형태의 미래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겠다” 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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