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회장, 문화예술 발전 기여로 옥관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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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 문화예술 발전 기여로 옥관문화훈장 수훈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10.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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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주관…대한민국 사진문화 지평 넓힌 공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이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서훈식은 10월 27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관으로 진행됐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그룹 공익재단(가현문화재단)을 통해 2003년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한미사진미술관)을 개관하고 20여 년간 133회의 전시를 진행, 사진작가들의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사진문화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공로는 프랑스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아 2017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슈발리에’를, 2021년에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예술인 상인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송 회장이다.

송 회장은 2020년 한미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단순히 누군가에게 베푸는 ‘시혜성 나눔’이 아닌 존중과 배려, 함께 살아가는 가치에 방점을 둔 지속 가능한 CSR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쪽방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무료로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동행목욕탕’ 사업은 송 회장의 이 같은 사회공헌 철학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송 회장 의지에 따라 공연예술 분야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을 매년 후원하고 생태계 복원과 유지에 필요한 꿀벌 개체 수 증가를 위해 양봉 업계를 지원(Bee Happy 사업)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송 회장 취임 이후 한미그룹의 양성평등 기업 문화도 안착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각각 55.7%와 45.1%이며, 여성 임원 비율은 23.1%로 국내 50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6.3%)보다 3배 이상 높다.

아울러 송 회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 팔탄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서울 본사 역시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어린이집 설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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