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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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착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10.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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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화) 오후 2시30분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서 설명회 개최
권역센터 기반 11월 1일~13일, 인적 네트워크 11월 13일~21일 접수

정부는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대상 네트워크 선정 계획’을 10월 26일자로 공고하고 10월 31일 설명회 이후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과 △환자 이송경로 안내 △최종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이송병원을 정하지 못하거나, 최초 이송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되는 사례 등 병원 전 단계와 병원(진료) 단계의 지연 요소를 소통과 의사결정 기반으로 최소화함으로써 증상 발생 이후 최종치료까지의 시간 단축 등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최적의 치료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범사업은 네트워크 구성 방식에 따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네트워크형 △전문의 간 인적 네트워크형 2가지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네트워크 사업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환자 치료를 위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개소와 급성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치료가 모두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지정 의료기관(3~6개소), 지역소방본부(소방서) 등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네트워크에는 운영 등에 필요한 네트워크 지원금을 사전에 일괄 지급(50%)하고 네트워크 운영 성과를 연계해 사후에 차등 지급(0~50%)한다.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심 기관 네트워크 시범사업과 상호보완적 유형으로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치료를 위한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 속한 질환별·치료방법별 전문의(필수) 및 응급의학전문의(선택)를 포함해 최소 7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신청 가능하다.

인적 네트워크는 신속한 전문치료 간 연계(전원) 또는 응급-전문치료 연계라는 목표 서비스별로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인적 네트워크에는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지원금을 사전에 일괄지급(100%)하고 네트워크 운영 성과를 연계해 사후에 추가로 지급(0~40%)한다.

두 가지 시범사업은 2024년 1월부터 3년간 진행되며, 참여 대상 네트워크 선정은 외부전문가 등으로 선정 평가위원을 구성해 선정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서류심사) 및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계획의 적절성과 실현가능성 등 △정성 평가(발표)를 거치고,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친다. 이를 통해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선정된 네트워크 소속 참여 의료기관 및 전문의 간의 원활한 소통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정보기술(IT) 기반 특화 플랫폼 등 기술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세부사업과 선정 평가 등에 대한 시범사업 설명회를 10월 31일(화) 오후 2시30분 서울역 인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다.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네트워크 사업은 11월 1일~13일, △인적 네트워크 사업은 11월 13일~2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신청 서류 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범사업 자료제출시스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해당 시범사업은 네트워크 구성・운영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중증・응급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적시 대응과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및 참여 전문의가 소속된 의료기관 중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상의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의 중앙-권역-지역체계의 한 축을 마련할 계획이므로, 의료기관과 전문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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