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0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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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0월 2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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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안미라 심평원 전주지원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 다회용품 사용 확대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안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장은 10월 19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해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안미라 지원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에코백과 텀블러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 내년 WHO 집행이사국 내정

- 향후 3년간 세계보건기구 예산·전략 수립 및 보건 현안 대응 주도

우리나라가 2024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집행이사국 2개국 중 한 나라로 내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WHO 제74차 서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고, 2024년 5월 세계보건총회에서 확정된다.

WHO 집행이사회(Executive Board)는 3년 임기의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서태평양 지역에는 현재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미크로네시아, 호주 총 5개국이 배정돼 있다.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자리에 우리나라 외에 뉴질랜드, 브루나이도 진출 의사를 표명했으나, 회원국 간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와 브루나이가 WHO 집행이사국이 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2024년 5월에 예정된 제77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우리나라의 WHO 집행이사국 진출이 최종 확정되면, 이는 우리나라가 WHO에 가입한 1949년 이후 여덟 번째 집행이사국 진출임과 동시에 최초로 이임 이후 1년 만에 다시 진출하게 되는 것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2027년 5월까지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WHO의 정책 결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행이사국은 보건 분야 전문가 한 명을 집행이사로 선정하며, 집행이사는 정기 집행이사회(연 2회, 매년 1월·5월)에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WHO의 예산·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지역 종합계획 수립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제적 보건 현안을 다루고 대응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가치와 우선순위를 적극 반영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지역위원회에 수석대표로 참여한 보건복지부 이호열 국제협력관은 “이번 집행이사국 내정은 앞으로 WHO의 현안 대응과 전략 수립에 있어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지역의 대표로서 기여와 조언을 지속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서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모든 인류의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고 미래의 보건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WHO 집행이사국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3 플로킹’으로 사회공헌 활동 실시

- 서울특별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

서울시특별시간호사회(회장 조윤수) 산하 간호돌봄봉사단은 최근 토요일 환경 봉사활동으로 서울둘레길 6-1코스(금천구청역에서 구일역까지의 약 6km 구간)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을 개최했다. 플로킹은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환경운동이다.

이 행사는 그동안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 처음 시행한 환경정화 활동이다. 현재 서울시내 간호사 110여 명이 간호돌봄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윤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환경봉사를 위해 행사에 참가해 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역사회 생태계 보존을 위한 우리 간호사들의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민 간호봉사단운영위원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간호돌봄봉사단은 배부 받은 친환경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이용해 약 두 시간 가량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벌여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 봉사단원은 “간호사 단체지만 의료봉사에 국한되지 않은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서 새롭고 보람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간호사 단체가 여러 다양한 봉사활동을 개최하여 사회적으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식약처, mRNA 백신 기술 이전 협약식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mRNA 백신 핵심기술인 지질나노입자 전달체 제조 기술을 국내 백신 개발업체에 이전하는 기술 이전 협약식을 10월 20일 개최했다.

연구사업 명칭은 ‘감염병 대응 혁신기술 지원 연구(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개발, 2022~2025년)’이며. 개발된 기술은 mRNA 백신을 인체로 전달하는 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의 핵심 구성성분 중 하나인 이온화 지질이다.

이전된 국내 백신 개발업체는 기술개발기관(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금교창 박사팀) 및 기술이전대상(SML바이오팜)으로 나뉜다.

국산 mRNA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mRNA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발현체, 생체 내 mRNA 전달을 위한 전달체 등에 대한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발현체란 유전물질을 인위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전자 운반체를 말하며 전달체란 콜레스테롤, 리피드, 인산화 지질, 이온화 지질 등으로 구성된 4가지 성분의 지질나노입자를 의미한다.

현재 식약처는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mRNA 백신 발현체 2종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을 모두 완료했으며, mRNA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하게 지켜내기 위해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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