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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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0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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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한골대사학회,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대한골대사학회 2023 골다공증 캠페인 리플렛
대한골대사학회 2023 골다공증 캠페인 리플렛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이수영‧이사장 하용찬)가 10월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새로운 골다공증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골밀도 T-점수 바로알기’를 전개한다.

이 학회는 골다공증 유병층의 건강관리 실천 장소인 전국 병‧의원에 골다공증 질환 및 골밀도 T-점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접이식 리플렛 6만 부를 배포하며 골다공증 관리 및 골절 예방 촉구에 나섰다.

이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는 ‘골밀도 T-점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는데 집중한다.

많은 국민들이 혈압, 혈당 수치를 잘 알고 적극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뼈 건강지표인 골밀도 수치 역시 적극적으로 검사, 확인하고 골다공증을 발견한 환자들이 꾸준한 치료와 골밀도 관리에 나서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인 리플렛은 총 8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표지 제목에서부터 ‘당신의 골밀도 T-점수를 알고 계십니까?’라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나의 T-점수’에 대한 자각 및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리플렛은 골다공증의 정의와 원인,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 등의 정보와 더불어, ‘골밀도 T-점수’가 어떤 건강지표이며 어떻게 검사하여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골밀도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 T-점수’는 뼈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지표로, 뼈가 튼튼한 정상인의 골밀도와 비교하여 골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평가한 점수다. 골밀도 T-점수가 -1.0이면 정상인에 비해 뼈의 양이 10~15%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T-점수가 1만큼 감소하면 골절 발생 위험이 2~3배 이상 증가한다.

또한, 골밀도 T-점수가 -2.5보다 낮으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는데, 혈압, 혈당을 평생 관리해 나가는 것처럼, 골밀도 T-점수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뼈를 다시 튼튼하게 관리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골다공증 발견 시, 꾸준히 치료하여 T-점수를 향상시키면 골절 예방이 가능하고, 병을 방치하거나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4세 및 66세 여성에게 제공하는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를 통해서도 골밀도 T-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정보도 안내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후 그 결과를 진료 등 치료 연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건강검진 결과통보서에 골밀도검사 결과값인 ‘T-점수 수치’ 및 ‘측정부위’를 표기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골대사학회는 검진 후 골밀도 T-점수가 표기된 국가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지참하여 병의원을 방문, 골다공증 진료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의 주요 유병층인 50~70대 여성 1,008명이 참여한 ‘2023 골다공증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골밀도’ 건강지표 및 수치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50~70대 여성들의 90.5%가 골다공증 골절이 노후에 위험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암‧치매만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정작 ‘골밀도(T-점수)’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비율은 61.8%에 불과했다.

또한 ‘나의 골밀도 수치’ 인지율은 22.8%, 골밀도 정상범위 인지율은 21.3%에 불과했으며 이는 혈압, 혈당 관련 인지율 대비 각각 2, 4배 낮은 수준이었다.

자신의 골밀도(T-점수)를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에 더 신경쓰게 됐다(62.7%)’, ‘골다공증 관리에 좋은 식이요법‧운동에 노력하게 됐다(56.9%)’ 등 뼈 건강 관리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나(복수응답), 골밀도(T-점수) 수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줬다.

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서울부민병원 원장)은 “다가올 초고령사회, 가장 치명적인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 골절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정작 골다공증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지표와 내 뼈 건강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골밀도(T-점수) 등 골다공증 건강지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뼈 건강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학회의 사명을 다하고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캠페인 리플렛 6만 부 배포에 이어, 더 많은 병의원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에 인쇄용 파일을 공개했으며 지난 6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서울시 보건소 골다공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소재 보건소를 통해 추가 배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시의사회, ‘의대정원 확대 저지’ 대표자 결의대회 개최
- “미용·성형 의사들 제자리에 돌아오게 하는 것이 필수의료 살리는 길의 시작”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 대책 없이 포퓰리즘식 의대정원 확대에만 몰두하는 무분별한 정부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임 천명했다.

서울시의사회는 10월 18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집행부, 감사단, 대의원회 의장단, 25개구 의사회장이 모인 가운데 ‘무분별한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위한 서울시의사회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명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도 밝혔지만 의대정원 확대는 부실 교육으로 인한 의료 질 저하,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한 과학·산업계 위축, 의료비 증가, 국민 건강 피해 등이 필연적으로 따라온다“며 ”필수의료 대책이 우선 되지 않고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의대정원 확대 추진 시 투쟁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도 ”그 많던 필수의료 의사들이 미용·성형이나 요양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그들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 필수의료 정책의 시작과 끝“이라며 ”필수의료를 살리는 것이 의대정원 확대보다 시급하니 서울시의사회가 그 역할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인사말과 격려사 이후 맹우재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의 구호 제창과 박상호 감사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대표자들은 △의료의 질 떨어뜨리는 의대 정원 확대 즉시 중단 △대폭적인 수가 인상과 필수의료 지원책 즉시 실행 △9.4 의정 합의 준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논의 △필수의료 살리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즉시 발의 등을 요구했다.

박명하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는 3만5,000여 명의 회원과 뜻을 함께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외쳤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기관’ 선정
-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으로서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0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 표창(훈격 행정안전부장관)’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으로서 건강보험·장기요양 업무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부터 공공부문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으며 건보공단을 포함한 공공기관은 2022년 처음으로 대상기관에 포함돼 실태점검을 수검했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정립 △데이터 공동활용 촉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등 4개 분야 전반의 노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협의체’를 운영해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추진했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병정보 등을 적극 발굴해 정부‧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동활용을 촉진한 바 있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개선 등 건보공단의 현안을 해결하고 정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을 추진한 건보공단이다.

이정수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 최대 규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미선 심평원 서울지원장, ‘NO EXIT’ 캠페인 동참
- 마약 위험성 알리고 마약 중독과 관련 범죄 예방의 중요성 강조

이미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장은 10월 19일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 캠페인은 마약범죄 및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이 마약 퇴치운동본부 등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미선 지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중독 및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의 확산으로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지원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문광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장과 구자군 심평원 인천지원장을 추천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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