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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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10.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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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까지 지난해 처방량의 60% 넘어…기준 벗어난 처방 6,237건 달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0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국정감사에서 올해 6월까지 작년 처방량의 60% 수준을 초과한 3,431만 개가 처방되는 등 총 2억959만 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병원신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병원신문

최근 5년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현황을 보면 2019년 3,523만 개, 2020년 3,770만 개에서 2021년 4,538만 개, 2022년 5,695만 개로 증가했다.

특히 식약처가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1개월간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련된 기준안(기간, 대상질환, 제형, 용량 등) 초과 현황에 따르면 중복을 제거하고도 무려 6,237명의 의사들이 4만3,062명의 환자에게 조치기준(안)을 벗어난 처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서정숙 의원은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ADHD 치료제는 정상적인 학생들이 복용할 경우 심하면 환각, 망상에 자살 시도까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절대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의학적 타당성 없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처방하는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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