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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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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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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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캠페인 개최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행사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행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10월 11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들과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투게더 호스피스’, 호스피스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호스피스의 날’이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해당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지지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한 날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8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 그 취지에 맞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커피쿠폰 제공 및 호스피스 리플렛 배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홍보하고, 호스피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인적인 돌봄을 실천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홍보하고 나아가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계양구민 건강체험 행사에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운영

인천성모병원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인천성모병원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2023 계양구민 건강체험 한마당’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건강체험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구민의 날 기념행사로 올해 5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계양구민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중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생명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응급 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응급조치 교육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아태 호스피스·완화의료 관계자들 국제성모병원 방문

아태 호스피스완화의료 관계자들 국제성모병원 방문
아태 호스피스완화의료 관계자들 국제성모병원 방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제15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완화의료 학술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한국 호스피스병동의 주요 시설 및 운영 전반 파악을 통한 세계 각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외국인 관계자들은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주관으로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호스피스 병동(마리아병동)에서 환자들을 직접 만났다. 또한 마리아병동에서 운영하는 △영적 돌봄 서비스 △환자·보호자 교육 △사별가족 돌봄 서비스 등의 운영 체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호스피스병동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호스피스 현황을 파악하고, 서로 함께 공유하며 각국이 더욱 발전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아태 호스피스 완화의료 학술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27개국에서 1,3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학교병원, 당뇨병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 당뇨 건강강좌 포스터
중앙대병원 당뇨 건강강좌 포스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10월 25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당뇨병! 아는 것이 치료입니다’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중 335만여 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망막, 신장, 신경에 미세혈관 합병증과 심혈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중앙대병원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자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 △당뇨병 합병증 예방과 관리(내분비내과 정재원 교수) △당뇨인을 위한 건강식사(박지연 당뇨병 전문영양사) △연속혈당측정기기를 활용한 혈당관리법(이소은 당뇨병 교육간호사)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에 앞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희망자에 한 해 혈당 검사와 혈압 측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는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연속혈당측정기기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에도 여전히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오해를 갖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늦기 전에 올바른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면 만성 합병증 없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2023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전남대병원, 2023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전남대병원, 2023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10월 4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2023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영근 병원장, 박용현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팀장급 이상 관리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워크숍은 안영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4차 환자경험평가 준비현황(정선영 의료질관리과장) △2023년 하반기 주요현안(윤경철 기획조정실장) △ReSet Hwasun(조성범 화순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빛고을전남대병원 현안(박경순 빛고을전남대병원 기획연구부장) 등이 발표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관리자들의 노력으로 올해 병원 주요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새병원 건립을 비롯해 각 분원마다 많은 현안들이 있는 만큼 서로 힘을 모아 우리나라 최고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수련실(실장 주재균 교수) 주최로 열린 전남대병원 관리자 워크숍은 병원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현안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병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플러스 케어서비스’ 운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 건강증진센터는 최적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 구독 서비스(Plus Care Service)’를 전개한다.

병원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VVIP건강검진을 중심으로 베이직, 스텐다드, 프리미엄 서비스 등 등급별 혜택과 차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구축, 검진 후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강관리 구독 서비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검진 후 질환이 발견되거나 잠재 질병이 있는 고객에게 전담 헬스매니저(간호사)와 전문의가 심층 의료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함께 해주는 시스템이다. 전용 혜택은 진료 및 검사 예약 우선 기회제공, 서울시내 쇼퍼서비스, 가족 편의 제공(직계가족 1인/우선 예약 혜택), 각종 증명서 무료 발급, 해외 의료서비스 지원 등이다.

특히 건강증진센터와 외래진료서비스 강화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검진과 치료, 빠른 의료진 전문진료 연계, 체계적 관리와 외래 및 입원 비급여항목 할인 혜택, 체형·동작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 운동과 영양 상담, 1:1 전담안내 등 제반 서비스를제공하며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Plus Care Service로 검진 고객이 좋은 환경에서 검진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 시스템을 강화해 환자경험 기반 의료환경 개선, 의료의 질 향상으로 스마트병원 의료 인프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임상전문가, 헬스매니저, 운동상담사,영양사를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관리팀’을 구성, 빠른 검사와 진료, 맞춤형 운동 제안, 식생활 관리 등 검진 후 발견된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해 1:1 건강관리 서비스와 건강 생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국내 병원 최초로 건강검진 결과 영상상담 서비스 ‘비디어헬프미’와 AI음성 간호의무기록 ‘간호 Voice Report App’을 운영하는 등 환자중심 의료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대동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대동병원 전경
대동병원 전경

대동병원은 지난 10월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동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선정돼 모범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기관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신규 및 기 참여병원의 안정적인 병상확대와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교육이나 현장견학,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운영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모집대상은 총 허가병상 수 대비 50% 이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면서 운영기간 1년 이상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으로, 일반병동의 경우 지정병상 200병상 이상, 재활병동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재활의료기관이다.

9월초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한 의료기관 중 지역권역 및 종별, 기관 특성을 고려해 일반병동 운영 의료기관 20개소와 재활병동 운영 의료기관 5개소 등 총 25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의료기관은 모범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2024년부터 2년간 패널병원으로 활동한다.

패널병원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적정 인력배치, 병동환경 개선 등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표본집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패널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점 2점을 적용받는다.

대동병원 정미진 간호부장은 “그동안 환자 중심 의료체계 구축과 간호간병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초로 시행한 사업에서 패널병원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면서 대동병원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지난 2016년 1개 병동 총 36병상을 개설한 후 매년 병상을 추가해 현재 중환자실과 감염병동을 제외한 총 373병상, 9개 병동을 운영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 괌에서 나무 심으며 환경 정화 펼쳐

- 차 의과학대학교, 태풍 피해 회복 위해 정화 활동 펼쳐 지역 주민 호응

차 의과학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 괌 대학교 및 괌 정부관광청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학생들과 교수진, 괌 대학교 및 괌 정부관광청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이 미국 괌 대학교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CHA 미래융합인재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괌 연수는 괌 정부관광청과 괌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학생들은 △괌 대학교 캠퍼스 투어 △글로벌 대학생 연합 문화 교류 활동 △괌 지역 환경 정화 활동 △괌 박물관 견학 △문화 체험 △괌 해양 생태 견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괌 지역을 위해 학생들이 나무를 심고 환경을 가꾸는 플랜팅(나무심기)은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김동익 총장은 “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 괌 대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의영 학생(스포츠의학전공)은 “나무심기를 비롯해 해외 대학생과 여러 교류를 가지며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됐다”며 “양국의 문화·환경을 비교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차 의과학대는 모든 학부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 웨스트코스트대학교, 영국 옥스포드대학교는 물론 캐나다·싱가포르·뉴질랜드·중국·일본 등 전 세계 20여 개 대학과 차병원·바이오그룹이 보유한 7개국 90개 의료기관이 연계돼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관식·cks@kha.or.kr>


◆ 건국대병원, 1년 만에 반월연골판 이식술 연 80례 돌파
- 반월연골판 이식술 300례 돌파 이어 연 80례는 전국 최고수준

이동원 교수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 클리닉(클리닉장 이동원)은 지난해 7월 클리닉 개설 이후 약 1년 만에 반월연골판이식술 연 80례를 최근 돌파했다.

이는 반월연골판 클리닉 오픈 이전 연평균 40례에서 2배를 넘어선 수치로, 전국 최고수준에 달한다는 게 이동원 클리닉장의 설명이다.

이동원 클리닉장은 “반월열골판이식술 300례 돌파에 이어 연 80례라는 전국 최고수준의 기록을 세워 전문성을 입증했다”며 “국내 반월연골판 이식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클리닉으로 성장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월연골판이식술은 사체에서 기증받은 연골판 중 환자의 무릎뼈 크기에 맞는 연골판을 관절경 수술을 통해 이식하는 것으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반월판연골이식술의 성공률을 높이려면 연골판 이식재가 잘 생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관절 연골 상태가 건강할 것 △관절 간격이 잘 유지될 것 △다리 변형이 3도 이하일 것 △관절 인대가 정상일 것 등의 조건이 필요하며, 좋은 반월연골판 이식술 결과를 얻으려면 생착을 방해할 수 있는 이 원인들에 대한 적절한 교정이 필요하다.

원인 인자를 교정하는 치료로는 연골재생술, 십자인대 재건술, 교정적 절골술 등이 있다.

동시 수술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로 꼽히는데,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 클리닉은 지난 1년간 시행한 82례 중 동시 수술은 32례로 약 40%를 차지했다.

또한 외측 반월연골판이식 62례 중 연골 재생술 15례, 원 위대퇴 절골술 3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1례 등으로 이 역시 30.1%의 동시수술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내측 반월연골판이식도 20례 중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8례, 근위 경골 절골술 5례 등으로 65%를 차지했다.

수술 결과를 살펴보면 내측보다 외측 반월 연골판 이식술이 3배 이상 높다.

이동원 클리닉장은 “우리나라에는 원판형 반월연골판 기형이 많아 젊은 환자가 많기 때문”이라며 “수술 결과를 보면 내측 반월연골판이식술에서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절골술 등 동시 수술의 비율이 외측 반월연골판 이식술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방십자인대 재수술 시 내측 반월 연골판 문제가 많은 경우가 많고, 선천성 오(O)자 다리에서 연골판 소실로 인해 변형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및 절골술 등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이 클리닉장이다.

이 클리닉장은 “기증자의 소중한 조직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지고 환자들의 수술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진전’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10월 19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진전(Step Forward for the Treatment of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제12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은 ‘염증성 근염’을 주제로 유대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전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빅토리아 워스 교수(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가 ‘피부근염 치료의 현재 및 미래(Treatment of dermatomyositis: present and future)’를, 야스다 신슈케 교수(도쿄 의과치과대학)가 ‘근염의 발생 기전에서 necroptosis의 역할(Pathogenic role of necroptosis in myositis)을, 이은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 ‘염증성 근염의 치료에서 미토콘드리아 이식: 실험실에서 환자 치료까지(Mitochondrial transfer for the treatment of inflammatory myopathy: from bench to bedside’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성인형스틸병’을 주제로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전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현아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가 ‘성인형스틸병의 바이오마커(Biomarkers in adult onset Still’s disease)’를,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성인형스틸병의 치료에서 특히 고려해야할 치료(Special Consideration in the treatment of adult onset Still’s disease)’를, 데어 유안 첸 교수가 ‘Translational research in adult-onset Still’ disease: Linking bedside, bench, and clinical care’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유대현 교수는 “연구와 치료 분야의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푸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은 염증성 근염과 성인형스틸병의 연구는 더디게 발전하고 있으나 최근 새로운 치료법과 관리법 등이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염증성 근염과 성인형스틸병 연구로 지속적인 업적을 쌓고 있는 세계적 석학들의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고 공동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정신건강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종훈 교수

이종훈 교수
이종훈 교수

이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0월 10일 서울 엠배서더 풀만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0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종훈 교수는 2012년부터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공적 내용은 △찾아가는 이동 상담으로 시민들의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서비스 접근성 향상 △대구광역시 지역 기반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대구 시민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단 운영 △대구 시민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대구광역시 정신건강복지 및 자살예방 정책 수립 지원 △정신건강복지사업의 기획 및 평가 지원 △정신질환의 예방 및 치료적 접근 향상을 위한 인식개선 지원 △정신건강복지 정보화 시스템 구축 지원 △자살예방사업의 추진 및 지원 등이다. 그는 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태도로 정신건강증진 기관과의 원만한 상호 협력과 대구광역시의 정신건강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사회정신건강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종훈 교수는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마음의 위로와 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 차원의 다각적인 부분에서 연구와 도전,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종훈 교수는 현재 기초정신건강심사위원회 위원장(수성구, 칠곡군), 대구광역시 자살예방위원회 부위원장, 대구광역시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시민건강위원회 위원, 대구광역시 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 국립정신건강센터 평가위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2009년 경상북도지사 표창,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2023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 심포지엄 성료

- 세종충남대병원, 연계·협력 통한 발전방안 논의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10월 12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전시동 4층 중연회장에서 2023년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종시 보건의료 수요·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종시 보건의료 수요와 인프라에 대한 지역사회 진단, 현재와 미래, 향후 연계 협력을 통한 의료복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미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서제희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총괄교수가 세종시 인구 특성 및 건강 수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및 요구도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세종시 보건·의료·복지 수요 및 인프라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유승 국립중앙의료원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장(세종시 응급의료 현황), 한지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세종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지역진단), 원근희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세종시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현황)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좌장을 맡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세종시 보건·복지·의료 발전 방향’을 논제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 오세광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이미정 세종시 보건의료정책팀장, 이상오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장, 박옥남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 장학관이 패널로 참여해 세종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공유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중증응급과 환자이송 등 다양한 분야의 미충족 의료영역에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2년에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역완결적 필수보건의료 제공 체계를 견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웃음임상학회, 제14회 학술대회·총회 개최
- 근거기반 중심 웃음 치료 연구결과 및 AI 웃음 치료 활성화 방안 모색

대한웃음임상학회(회장 이임선)는 11월 4일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성환홀에서 ‘제 14회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행하던 학술대회를 대면으로 전환한 만큼 화합과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학회는 웃음 치료가 임상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교육 분야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근거기반 중심의 웃음 치료 연구결과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학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웃음 치료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특강도 마련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간호본부, 10월 4일 ‘천사데이’ 봉사활동 펼쳐

건국대학교병원 간호본부(본부장 김보영)가 10월 4일 ‘천사데이’를 맞아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간호사와 건강을 함께해요’를 주제로 혈당 및 혈압 측정, 심폐소생술 및 자동 심장충격기 교육, 손위생 교육 등을 병원 내원객 약 250명과 함께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보영 본부장은 “천사데이 행사에 참여해준 내원객들에게 건국대병원 간호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길 바란다”며 “항상 환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국대병원 간호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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