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든 종별에서 의료기관 급여비가 증가한 가운데 의원 증가율이 18%로 가장 높았다.
급여비 점유율은 의원과 약국은 늘어났지만, 종합병원과 병원은 줄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 4일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건강보험 보험급여)’를 공개했다.
2022년 건강보험 급여비는 76조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고, 급여율은 74.9%을 기록했다.
2022년 보험급여비는 81조5,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보험급여비 중 현물급여비는 78조7,0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비는 1조9,8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현금급여비는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2조8,166억 원이었으며 요양비 종별 확대(양압기 2018년 7월 2일 시행)에 따라 당뇨병 소모성재료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임신·출산진료비는 지원금 상향으로 전년 대비 117.9% 급증했다.
2022년 요양기관 종별 급여비는 전년보다 대부분 증가했는데 의원급이 18.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약국 11.7%, 병원급 5.6%, 종합병원급 3.0%이 이었다.
단, 보건기관 등은 1.8% 감소했다.
전체 비용으로 보면 종병급이 26조3,310억 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4.3%를 차지했고, 의원급 23조70억 원(점유율 30%), 병원급 12조8억 원(15.6%), 약국 15조2,953억 원(19.9%), 보건기관 등 908억 원(0.1%) 순이었다.
점유율은 변동의 경우 의원(27.7%→30%)과 약국(19.5%→19.9%)은 증가한 반면 병원급(16.2%→15.6%)과 종병급(36.4%→36.3%)은 감소했다.
2022년 65세 이상 진료비(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는 44조1,187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1%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65세 이상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42만9,585원으로 전체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 16만6,073원의 약 2.6배였다.
2022년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72일로 전년 대비 0.17일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65세 미만은 1.31일, 65세 이상은 3.75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