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이화성 의료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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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이화성 의료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연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08.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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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이 연임돼 오는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다시 2년간 의료원장과 병원장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먼저 현 이화성 의료원장은 제35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연임됐다.

지난 2021년 9월 1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라는 모토아래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구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성장시키는 데 공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및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원, 약 6,400여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로 성장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이끄는 수장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에 앞장서며 세계 보건의료를 선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Omnibus Park) 개관과 함께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산업체, 학교, 연구소와 병원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One-Stop 산‧학‧연‧병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비전을 선포하는 등 가톨릭대학교와 중앙의료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발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슬관절 분야 권위자인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7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교환교수, 포항공과대학교 의공기전 연구소 생체역학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PI 실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수련교육부장,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수련교육부학장 등보직을 두루거쳤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지 편집위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윤리위원회 위원,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최우수 논문상, 대한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겸 여의도성모병원장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도 23대 병원장에 이어 제24대 병원장과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지난 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병원’을 경영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 진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병원 차원의 전사적 준비로 다섯 번 연속 JCI 인증에 성공, 국제 표준의 안전한 의료서비스에 부합하는 국제적 의료 질 지표를 인정받았다.

또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부문 최우수 등급 연속 획득,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상급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 달성,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 암 등 다수의 임상분야 월드 베스트 병원에 선정됐으며 한국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경영자상(CEO)을 수상하는 등 환자의 건강과 안전, 행복을 최우선하는 국제 수준의 안전한 의료기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임상 측면에서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이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10,000례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혈액질환의 통상적인 표준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고난이도의 조혈모세포이식 뿐만 아니라 CAR-T 치료 본격화, 세계 수준의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서는 등 혈액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윤 병원장이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로 참여하였던 간이식 수술이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연구부문은 첫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 세부 3분야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등 관리업에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 승인을 받아 첨단재생의료 연구 진행 시 제약을 없애고 임상연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은 물론 컨설팅이나 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국책사업에 선정돼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생명존중 영성실천이라는 일념아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가정간호 운영과 지속적인 자선진료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으며 가톨릭 영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친환경 분야, 사회가치 실천, 투명경영과 의료기관 윤리를 지켜 의료병원계의 상생경영도 선도하고 있다.

한편, 간염‧간암 분야 권위자인 윤승규 병원장은 198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상 분야와 기초과학과의 융합 연구자로 명성이 높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전문위원장 및 KBS 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 평가위원, WHO 서태평양 지역 간염협력센터 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 대한간학회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이사,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조직위원장, 대한내과학회 부이사장 및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미국 간학회 우수연제상,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등 국내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6년 한국과학재단 국비장학생으로 선정돼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 Cancer Center에서 간암의 발병 유전자에 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와 난치성 간암의 유전자 치료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 기초 생명과학의 융합 연구를 위해 포항공대와 공동 연구를 시작하여 2005년 가톨릭의대 내 ‘포스텍-가톨릭 의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201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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