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이사장 선출
상태바
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이사장 선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8.09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인준 거친 후 8월 16일부터 3년 임기 회장 수행
김철수 선출자 "적십자 발전 이끌고 소외된 이웃 돕는데 헌신"
김철수 이사장
김철수 이사장

대한적십자사는 8월 9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철수 회장 선출자는 ‘개인의원으로 시작해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종합병원(대학병원 제외)으로 성장시킨 의료 경영인이자, 오랜 기간 취약계층을 돌본 봉사자로 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며 “이러한 적십자 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헌신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 선출자는 1944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해 익산 이리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의대(내과 전공)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 석사, 고려대학교대학원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복지행정분야 및 법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단국대학교대학원 복지행정학 박사, 경희대학교대학원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선출자는 1976년 산부인과 전문의인 부인과 함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김철수 내과, 김란희 산부인과를 개원해 의료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개원, 2007년 종합병원 승격, 2023년 의료법인 효천의료재단을 출범하는 등 40년 넘게 지역사회의 의료와 건강을 지켜왔다.

특히, 김 선출자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병원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47년간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 봉사, 장학금 지원사업,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쳐왔다.

김 선출자는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 봉사대상(2023)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김 선출자는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의거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후 8월 16일부터 3년의 임기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