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30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3년 6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3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부천성모병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보양식 전달

2023 'The 건강한 하루' 캠페인
2023 'The 건강한 하루' 캠페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6월 2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보양식 키트(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힘들고 지쳐있을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가 보양식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640만 원의 예산으로, 심곡동행정복지센터, 부천동행정복지센터, 대산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10가구, 지역사회 청소년 및 이주민, 탈북민, 난민, 독거노인을 돌보는 지역사회복지관 쌩제의 친구들에 100개의 보양식을 전달했다. 아울러 교직원이 직접 추천하고 전달까지 도맡은 140명의 대상자까지 총 450가구에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지역사회 취약 청소년에게는 ‘더 건강한 하루’ 행사의 일환으로 삼계탕 대신 치킨을 나눔하는 ‘부천성모 치캉스’를 오는 7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중앙의료원, 국경 넘어 몽골에 사랑의 의술 전파
 -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진료 및 초청 사업 실시
 - 몽골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

몽골 심장병 환아를 진료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의 모습
몽골 심장병 환아를 진료 중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의 모습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 이하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진료 및 초청을 위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국립모자병원’을 방문했다고 6월 29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이하 CMA)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이철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범준 교수는 최근 몽골에 머물며 총 45명의 환아들을 진료했고, 수술이 시급한 환아들은 초청수술 대상자로 선별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몽골 성모자선진료소 의료기부 캠페인 안내 포스터
몽골 성모자선진료소 의료기부 캠페인 안내 포스터

이 중 19명의 환아들은 특히 수술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고, 선별된 환아들은 올 7월부터 순차적으로 초청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국립모자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들의 진료 과정을 참관하며 환자 진단과 술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몽골 국립모자병원은 올해 초,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MA에서 몽골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들을 대상으로 초청 진료 및 수술 사업을 진행하고, 몽골 국립모자병원에 교수진이 방문해 건강검진 후 지원이 필요한 극빈환자들을 살펴보고 진료와 수술이 시급한 환아들을 초청해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 자선진료 의뢰를 요청해 수술과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몽골 국립모자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 CMA는 몽골 내 저소득층, 행려병자, 노숙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따뜻한 겨울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더 이상 입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의류들을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222 서울성모병원 별관 2층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사무실’로 보내면, 몽골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첫 멘토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6월 28일 오후 3시 대학 본관 106호 강의실에서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의 첫 멘토링을 시작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4월 5일 인튜이티브사와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 MOU 및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사가 약 10년간 미국의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이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지정한다.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의 첫 멘토링 대상은 부천성모병원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수술실로 리모델링하고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현재 부인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두경부암, 자궁암, 폐암 등 대표적인 암 수술부터 부인과질환, 담낭질환, 췌담도질환, 신장질환 등을 전반적으로 시행 중이다.

서울성모병원이 개최한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첫 멘토링 행사에서 서울성모병원 인용 진료부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부천성모병원 김영두 진료부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을 포함한 로봇수술 관련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성모병원이 개최한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 첫 멘토링 행사에서 서울성모병원 인용 진료부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부천성모병원 김영두 진료부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을 포함한 로봇수술 관련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부천성모병원의 성공적인 로봇수술 운영을 지원하고자 6월 28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행사는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정형외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천성모병원 현황(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 △로봇수술센터 역사와 운영 소개(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로봇수술센터 운영 실무(안준희 로봇수술센터 로봇 코디네이터) △마취과 협업(홍상현 수술실장) △로봇수술 간호사 역량 강화(마지윤 수술실 UM)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부천성모병원은 진료부원장 김영두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 비뇨의학과 고준성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정은용 교수, 수술실 정장미 UM, 민지선, 김동현 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은 국내 상위권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사체(시신)를 이용한 교육 등 로봇수술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이 자리가 로봇수술 술기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걸어온 길을 보여드리며 부천성모병원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CMC 산하 모든 병원들이 로봇수술 잘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S’를 도입한 이래, 현재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등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을 위해 국내에서 첫 번째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의료진 임상 권한 프로그램(Credentialing)을 확립했고, 국제술기교육센터 카데바 술기 교육을 통해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시행하고 있는 등 각 임상과 의료진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집도하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두경부외과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연수 교수와 김승호 전공의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연수 교수와 김승호 전공의

김승호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지도교수 김연수)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 전공의는 건양대병원에서 성대마비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역학적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양쪽으로 구성된 성대는 마비된 부위에 따라 일측성과 양측성으루 구분하는데, 일측성 마비인 경우 쉰 목소리뿐 아니라 사례(aspiration)를 일으켜 반복적인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양측성인 경우 목소리변화는 많지 않지만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알려졌다.

대부분 증상을 적극적으로 호소해 조기진단이 이뤄지지만, 대화가 불가능한 와상환자들의 경우 진단이 늦어져 반복적인 폐렴을 앓거나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 기도확보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특히 양측 성대마비 경우 기관삽관이 실패할 가능성도 많아 응급 기관절개술을 요할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연구를 통해 김 전공의는 양측 성대마비의 원인이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중추성 요인으로 인한 것이 가장 많다는 점을 확인됐다.

그는 “거동이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며 중추성 요인들을 갖고 있는 화상 환자들의 경우 성대마비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국가보훈부장관 표창 수상

박철현 성빈센트병원 인사팀장
박철현 성빈센트병원 인사팀장

박철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인사팀장이 최근 2023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철현 팀장은 평소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력하여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박 팀장은 병원 인사 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인사팀장으로서 보훈대상자 취업 지원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가보훈유공자 의무고용율 충족을 위해 직원 채용시 보훈대상자 지원자가 있는 경우 취업지원대상자를 우선했으며, 보훈대상자가 업무 가능한 직종에 인력 필요시 보훈특별고용계획서를 발송하여 보훈청으로부터 대상자를 적극 추천받아 채용하는 등 보훈대상자 취업에 기여 해왔다.

또한 보훈대상자 관리 업무를 체계화하여 입·퇴직 신고 업무에 누락 사항이 없도록 하고, 보훈대상자 및 그 가족들이 업무 또는 생활상 고충이 없는지 청취하고 격려하고자 간담회를 기획·추진하는 등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추후 관리에도 힘써왔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치과병원, IRB 인증 획득…국립대치과병원 중 최초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6월 26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조진형 병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황윤찬 진료부장, 전진숙 관리부장, 최충호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현판식을 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6월 26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조진형 병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황윤찬 진료부장, 전진숙 관리부장, 최충호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현판식을 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국립대학교치과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6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조진형 병원장, 황윤찬 진료부장, 전진숙 관리부장, 최충호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현판식을 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IRB) 평가·인증제는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전남대치과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이번 평가·인증에서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5개 항목, 40개의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이다.

특히 전남대치과병원은 전국 6개 국립대치과병원 중 최초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받았다.

조진형 병원장은“전남대치과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가 부족한 인력, 예산 등 열악한 상황에서 큰 성과를 내준 만큼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 2012년 설치됐으며 인간대상·인체유래물 연구 관련 심의를 위해 1개의 패널(panel)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4주기 의료기관인증 유지’ 개선 활동 보고회 개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병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4주기 의료기관인증 유지를 위한 개선 활동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병원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4주기 의료기관인증 유지를 위한 개선 활동 보고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4주기 의료기관인증 유지를 위한 개선 활동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6월 29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4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 후에 의료질관리실을 중심으로 인증 유지를 위한 TF팀을 구성, 총 10개 팀이 팀별 회의를 통해 개정사항을 도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4주기 의료기관인증조사 후 권고사항인 ‘규정의 구체적 기술 및 실무 반영 요청’에 대해 131개의 규정 중 78개의 규정을 개정하고 2개의 규정을 폐지한 내용이 발표됐다.

또 인증조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개선 활동 정리와 실제 업무에 적용한 내용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용연 병원장은 “모든 구성원이 의료기관인증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환자 중심의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입원 중인 국가보훈대상 환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입원 중인 국가보훈대상 환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지난 6월 23일 병원에 입원해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환자들을 직접 찾아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8일에는 본관 1층 로비에서 충남대학교병원 어울림 합창단(단장 김선환 신경외과 교수)이 ‘제19회 런치 콘서트_고마운 그대,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어 29일에는 병원에 근무하는 국가보훈대상 직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 구성원 모두가 국가유공자와 가족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양산부산대병원, 복부대동맥류 수술 및 시술 500례 달성

이상수 교수의 복부대동맥류 시술 모습
이상수 교수의 복부대동맥류 시술 모습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이상수, 문진호, 윤병준 교수)은 최근 복부대동맥류 수술 및 시술 500례를 달성했다. 최신 의료술기와 전문가들의 팀워크를 결합해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것.

복부대동맥류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는 고령, 흡연, 음주, 남성,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꼽힌다. 대동맥류 환자의 77%가 60대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대동맥류 환자 수가 향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크게 △개복수술 △혈관 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등 두 가지 로 나눌 수 있다.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체 복부대동맥류 환자의 70% 정도가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받고 있다.

혈관외과 이상수 교수는 “복부대동맥류 500례 달성을 할 수 있었던 건 혈관외과팀의 꾸준한 노력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울산대병원, 현대차 노사로부터 5천만원 지원금 받아
-호스피스 사업 지원 위한 사회공헌기금 기탁

울산대병원-현대차 노사, 후원금 전달실
울산대병원-현대차 노사, 후원금 전달실

울산대학교병원은 6월 28일 현대자동차 노사와 함께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고수진 호스피스센터장과 현대차 노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을 포함한 3개의 호스피스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울산지역 유일의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울산대병원의 가정형 호스피스 연간 방문실적은 2,083건으로, 지역별 호스피스 이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이처럼 지역의 가정용 호스피스 방문 수요가 증가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5천만 원을 병원 측에 기탁했다. 해당 금액은 △의료장비 대여 서비스 운영 △돌봄서비스 제공 및 교육 △방문차량 리스 등 호스피스 서비스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지역 암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며 “호스피스를 포함한 각종 의료서비스 제공에 보탬이 되어 지역사회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제19회 안양시장배 수영대회 의료지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 ‘제19회 안양시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제19회 안양시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안양시 수영연맹이 주관하고 안양시와 안양시체육회가 후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대회에 간호사를 파견해 대회장 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구급차를 대기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의 빠른 이송을 준비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현 생활체육은 동호인을 중심으로 보다 전문화되고 있어 운동 전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의료지원을 계기로 안양시 생활체육인들의 건강과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등 의료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한림대성심병원, 비오투름에서 여성청결제 기부받아
- 중증환자 치료 및 시민 건강증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격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독일 화장품브랜드 비오투름(BIOTURM)으로부터 여성청결제 450개를 기부받았다.

비오투름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감염병 극복과 질병 예방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마음을 써준 비오투름에 감사하다”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중증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오투름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위한 한림대성심병원의 다양한 의료지원 활동에 감명받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오투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이정애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셔틀버스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생명 살려

이정애 한양대학교병원 간호사가 셔틀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6월 28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정애 간호사는 지난 4월 출근을 위해 셔틀버스를 탑승하면서 유독 안색이 창백한 60대 여성 A 씨를 발견하고 이상함을 감지해 옆자리에 착석했다.

A 씨는 조금 지나 의식 없이 쓰러졌고 맥박이 끊겨 위급한 상황이 됐고, 이정애 간호사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의료인으로서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보건의료활동을 수행하고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상장을 수여했다.

이 간호사는 평소 투철한 직업 정신과 10여 년의 응급실 근무 경험으로 응급 환자에 대한 올바른 처치 방법을 습득했으며 신속대응팀원으로 근무하면서 임상악화를 보이는 입원 환자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 간호사는 “10여 년간 응급실에서 근무한 경험과 현재 신속대응팀에서 고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환자의 상태를 처음 봤을 때부터 위험이 감지됐다”면서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환자가 살아 준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응급 환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요양병원장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본부장 고임석)는 6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국 국·공립 및 민간 요양병원장을 대상으로 ‘2023년 요양병원장을 위한 감염병 위기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감염예방관리의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신규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현황과 과제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과 요양병원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방안 △재활·돌봄로봇 개발과 적용 사례로 보는 스마트 간호간병 환경 구축 및 과제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요양병원 지원방안 모색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위기대응총괄과장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코로나19 팬데믹에 잘 대처했으나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 및 정보시스템과 기술 연계 부족,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개선과제도 남았다”며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 강화와 통합감시체계 구축 등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해 감염관리 실태조사에 90% 이상의 요양병원이 참여했고 오는 7월부터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도 신설돼 감염예방관리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정부·현장·연구자 간 논의 협의체를 구성해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보조기술연구과장은 재활·돌봄 로봇 개발 사례 발표에서 “이송·배설·식사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로봇을 통해 환자와 의료인력 간 접촉 최소화, 감염병 조기 감지, 감염병 전파 예측, 돌봄 인력 확보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미래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요양병원 지원방안 모색 토론’에서는 간병 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간병비 급여화가 가장 우선 과제라는 데 중지가 모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민간요양병원 기관장은 “중앙에서 요양병원만을 대상으로 정책과 현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요양병원을 위한 다양한 소통의 창구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요양병원은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 환자 비율이 높아 집단감염에 더욱 취약하다”며 “감염 고위험군인 노인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현장과 정책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의료교육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이자 대표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중앙과 지역 간 교육훈련협력 체계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개인 공간에서 1:1 집중 재활치료

- 명지춘혜재활병원 ‘엘드림’ VIP병동 올 연말 확장키로

명지춘혜병원 엘드림 특실
명지춘혜병원 엘드림 특실

명지춘혜재활병원(대표원장 장성구)은 지난 2015년 오픈한 최고급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VIP병동 ‘엘드림’을 확장한다고 6월 29일 밝혔다.

엘드림은 총 30병상 규모로 5개의 특실과 25개의 1인실을 갖추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치료사를 통해 맞춤 재활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가 원할 경우 병실로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재활시스템’을 제공한다.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각 병실마다 냉장고, TV, 전자레인지 등의 가전제품과 싱크대, 수납장, 보호자용 침대를 갖추고 있다. 또 1층 엘리베이터와 각 병동 출입문에 별도의 보안 시설을 설치해 사전에 허가된 사람만 출입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안전하고 사생활이 보장된 입원 생활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환자의 심신 안정을 위해 각 병동마다 하이드로테라피 스파욕조를 구비해 치료 이외 시간에는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힐링과 여가를 위해 옥상에는 하늘정원과 골프연습장도 조성했다.

환자의 영양 관리를 위해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엘드림 환자만을 위해 셰프가 함께하는 뷔페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급병원의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송 서비스도 제공해 치료의 편의성을 높였다.

장성구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긴 치료기간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에 대한 선호, 조용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공간에서의 1:1 집중 재활 치료를 원하는 경우, 후유증이나 장애의 정도에 따라 다인실 사용이 어려운 경우, 또는 후유증이나 장애가 생겨 환자 스스로가 타인에게 노출되기를 원치 않는 경우 등이 1인실을 많이 찾는 이유”라고 엘드림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엘드림을 운영한 지 8년째를 맞이하는 명지춘혜재활병원은 VIP병동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말 VIP 신축병동 추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지춘혜재활병원은 뇌졸중과 척수 손상 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회복기 재활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한 심사에서 2013년 1주기, 2017년 2주기, 2019년 3주기 모두 인증마크를 획득했으며, 2015년과 2018년 재활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20년, 2022년 각각 보건복지부 지정 제1, 2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연속 선정됐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 주관

-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의료 환경과 혁신 사례 공유

1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학술대회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 조직위원장) 주관으로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및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대회는 ‘Revolution and Innovation in Smart Healthcare’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분야의 스마트화로 대표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무엇보다 대규모 학술대회가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열리게 된 것은 국내 스마트 병원사업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거대AI, 규제자유특구, 개인정보보호법, ChatGPT, 정밀의료, 간호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2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6월 28일 오프라인 행사 첫날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백원기 연구처장(조직부위원장), 류승완 대외협력처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홍석준 국회의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임근찬 보건의료정보원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최인영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 김대진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디지털대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국책 과제 추진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에서 의료 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갖고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마이헬스웨이 활용과 법제도 개선방안 등 최신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노력과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병원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병원정보시스템, 물류 로봇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6월 30일에는 의료분야에서의 ChatGPT 기술 적용과 미래 전망과 같은 최신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열리고, 문성기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교수가 ‘Clinical Adoption of AI in Radiology; a Case Study of Innovation in Smart Healthcare’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조직하고 운영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스마트 병원 플랜과 발전상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동산의료원은 원무자동화시스템, 스마트병원 시스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감성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과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에 선정돼 스마트 자율주행로봇과 감염관리를 위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을 실증한 바 있다. 또한,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과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EMR 시스템 생체 인증을 도입했고 스마트베드사이드스테이션, 병실·병상 정보 사이니지를 적용한 스마트 병동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병원 사업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외에도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대구 AI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6월 21일 카카오헬스케어와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병원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연구 환경 활성화’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스마트 병원화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환자가 수납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비 수납 시스템 △모바일 온라인 증명서 발급 시스템, 외래 진료 전 환자가 직접 평소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작성해 제출하면 병원 시스템에 전송되는 △사전문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엘렉타와 환자 맞춤형 암치료 교육연구 MOU

- 강남세브란스병원, 고해상도 MRI 유도 정밀 방사선치료 확대

- 국내 최초 유니티(Unity) 도입 후 쌓은 경험과 노하우 등 공유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엘렉타 관계자들이 환자맞춤형 암치료와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엘렉타 관계자들이 환자맞춤형 암치료와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엘렉타와 환자 맞춤형 암치료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손을 잡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6월 28일 엘렉타와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치료 시스템인 ‘유니티(Unity)’의 레퍼런스 사이트(Reference Site)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엘렉타 유니티 임상 경험을 활용해 △임상 업무 절차 및 흐름 교육을 위한 국내 및 해외 의료기관 현장방문 △온오프라인을 통한 치료성적 발표와 연구교류를 위한 상호 지원 및 협력에 나선다.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유니티’를 활용한 전립선암, 간 종양, 유방암, 림프절 전이, 직장암 등 다양한 부위의 치료 사례를 엘렉타가 선정한 전문가들과 회의 및 컨퍼런스에서 발표 및 연구 등을 통해 치료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엘렉타는 병원 측에 해외에서 ‘유니티’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견학 기회와 최신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엘렉타의 ‘유니티’는 방사선 치료 장치인 선형가속기(Linac)와 고해상도 1.5T 자기공명영상(MRI) 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종양의 상태와 위치를 추적해 방사선 조사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방사선치료 설계도 곧바로 보정할 수 있어 편리하고 정확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유니티는 현재 전 세계 63개 병원에 설치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1년 8월 최초로 도입했다.

송영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병원이 유니티를 운영하며 쌓은 환자맞춤형 방사선 암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공유할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추가적인 교육과 연구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정밀한 치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환우·의료진 희망콘서트 ‘그대 있음에’

- 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아리 KHU-LA와 함께 진행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아리 ‘KHU-LA’와 함께 환우와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콘서트 ‘그대 있음에’를 6월 28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이아경 경희대 음대 학장이 지도하는 KHU-LA 동아리 학생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자원봉사 콘서트를 제안해 성사됐다.

KHU-LA는 아름답고 힘찬 목소리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시작으로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Oh HAPPY DAY’ 등의 희망차고 밝은 곡들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를 전했다. 콘서트에는 환우와 가족 그리고 의료인, 병원 직원들까지 1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치유와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펼친 KHU-LA는 ‘치유’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CURA’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경희대학교의 ‘KHU’와 오케스트라 조율음인 ‘La’를 합쳐 경희의 화합과 활기찬 출발을 시작하는 기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팬데믹으로 그간 원내에서 진행하던 환우를 위한 행사들이 중단 되었었는데 KHU-LA 동아리의 고마운 제안으로 환우들과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뜻깊은 행사를 다시 진행하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