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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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6월 1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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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사우디 방문 시 메르스 감염 주의

-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낙타 접촉 금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당부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Hajj) 기간인 6월 26일~7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6월 14일 밝혔다.

매년 180여 개국 200만~300만명이 방문하던 이슬람 성지순례는 2020년부터 3년간 참여인원이 제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 완화로 인해 예전 수준으로 인원이 증가해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메르스 발생 보고는 2018년 1명 이후 없지만, 중동 지역에서의 메르스 발생은 지속 보고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협, 제28회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 7월 31일까지 우편 접수…전국 초등학생 1~6학년 누구나 참여 가능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등학생 1~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우리 가족 건강, 함께 만들어가요!’로 △가족의 금연을 위해 도움이 된 건강한 습관 △일상생활 속 건강 지킴이로서 나의 역할과 경험담 △어린이의 시각에서 본 간접흡연과 전자담배 등 건강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내용 등이 담기면 된다.

공모 부문은 ‘글짓기’와 ‘그림’이다.

글짓기 부문은 생활 글과 동시를 응모할 수 있으며 생활 글은 200자 원고지 7장 내외, 동시는 원고지 3장 이내다(A4용지 작성 가능).

그림 부문은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등을 사용한 손 그림을 8절 도화지로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 발표는 8월 중 건협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입상자는 대상(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금상(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 은상, 동상, 가작, 장려상, 입선 등 글짓기·그림 부문별 각 250명이다.

특히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초등학교 1개교를 선정해 최다 출품상도 시상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건협 전략사업본부 홍보과로 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전주지원,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 서비스 실시
- 전북지역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요양기관 상담부스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지원장 안미라)은 최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구강보건의 날 학술대회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전라북도치과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은 올해 78회 기념행사를 통해 구강 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국민 구강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치과의사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금연 권고, 올바른 이 닦기 등 구강 건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심평원 전주지원은 행사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DUR 및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 안내 등 요양기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안미라 지원장은 “앞으로도 의료계와 심평원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국민들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의협, 억대 선결제 후 폐업 한방병원 윤리위 회부
- 경찰 추산 30억 원 대 피해액에 입원 중인 암 환자 치료중단

- 수사결과 확인해 징계절차 돌입…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환자들로부터 억대의 진료비를 미리 받은 후 돌연 폐업해 물의를 빚고 있는 모 한방병원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관련 한의사 회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차원의 강력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고 6월 14일 밝혔다.

암 치료로 유명세를 얻은 서울의 모 한방병원의 정체는 사무장병원이었는데, 이로 인해 운영 및 영업허가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로부터 진료비를 선결제로 받았다.

이후 돌연 문을 닫아 입원 중인 환자들의 치료가 중단되고 이미 치료비를 선납한 환자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선결제 피해 금액은 약 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이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병원장 등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의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려는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이어 “한의사 회원이나 한의 의료기관이라 할지라도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지르거나 근거 없는 허위 정보 및 시술로 국민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가장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보건의약단체 사공협, 거동불편 어르신 따뜻한 도시락 나눔
- 인천 성언의집 찾아 2023년 2차 봉사활동 실시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중앙위원장 양혜란·최종기)’는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6월 13일 인천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원장수녀 전정옥)를 찾아 도시락 및 간식 나눔을 실시하고 5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가난한 이와 사회적 소외계층의 우선적인 선택’이라는 거룩한말씀의수녀회의 창립 정신에 따라 30년 이상 도시락 배달, 재가복지, 노인 돌봄서비스 등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배려해 거주지로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식사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대상자들이 직접 쓰는 식기에 음식을 담아주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까지 실천하고 있다.

양혜란 중앙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이 약 2년 이상 묶여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성언의집을 따뜻하고 청결하게 운영·유지한 원장수녀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정옥 원장수녀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앞장서는 보건의약단체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며 “아직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다보면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데 추후 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도 의료봉사로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이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서울헬스쇼 ‘찾아가는 복지용구 전시체험관’ 운영
- 이동전시체험차량 활용한 다양한 체험 선사 및 올바른 사용법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용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현명한 제품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열린 ‘2023 서울헬스쇼’에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했다.

건보공단은 현재 강원도 원주시에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전시체험관)을 설립‧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체험기회를 제공해,수요자의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용자가 고령친화용품을 본인의 신체 상태나 생활환경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층 전시관에서는 280여 종의 국내외 고령친화용품(복지용구), 30여 종의 장애인보조기기, 그 외 지역 우수제품 및 신기술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층 체험관은 AI와 IoT 신기술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스마트룸으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의 실내외 공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복지 용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건보공단은 원주시에 소재한 전시체험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도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동전시체험차량’을 활용해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2023 서울헬스쇼’에서 처음으로 이동전시체험차량을 선보였다.

이동전시체험차량은 실제 가정환경과 유사한 실내공간으로 구성해 전동침대 등 14개 품목 총 67개 제품과 고령자를 위한 AI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참여자가 노인 생애 체험복을 착용하고 고령자의 신체 상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노인생애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귀래 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복지 용구의 올바른 활용 방법을 제시하고 장기요양제도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령자의 안전한 재가 생활을 지원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간무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마련
-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간무사 과거와 현재 돌아보는 ‘사진 전시회’ 진행
- ‘양질의 간무사 양성 위한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토론회’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국회 사진 전시회, 정책토론회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행사를 연이어 추진한다.

간무협은 올해 초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라는 슬로건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한 여러 활동을 기획·준비했다.

우선,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국민과 50년을 함께한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 간호조무사 활동 50년을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할 간무협의 미래를 그린다.

사진 전시회는 국민의힘 조명희·최재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이해식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강은미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한다.

간무협은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가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증진과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확인하고 새롭게 맞이할 100년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6월 16일에는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토론회’가 열린다.

김순례 전 국회의원이 좌장으로서 토론회를 이끌어 가며 ‘불평등과 시민성연구소’의 박이대승 소장이 ‘간호인력 제로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학계, 의료계, 언론계, 정부 등 사회 각계 종사자들이 초고령사회 대비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곽지연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23년은 간무협에도 특별한 의미가 이는 시기”라며 “간호조무사는 국가필수 간호인력으로서 국민건강 지킴이로 50년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국회 사진 전시회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활약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정책토론회에서는 앞으로 맞이할 초고령사회에서 그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간호조무사의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해서라도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반드시 이뤄내 간호조무사를 향한 차별을 해소하고 권익·위상을 높여 필수 간호인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무협은 오는 7월 2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아카데미를 기획 중이며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대와 직종 홍보를 위해 광고 홍보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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