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학의 데이비드 디아스-산체스박사 연구팀은 간접 흡연이 알레르기 물질과 상승 작용을 일으켜 면역체계 반응 변화를 초래하는지 알아보기위해 19명의 비흡연 두드러기쑥 알레르기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비강 세척 후 간접 흡연에 두시간 노출된 사람은 인체가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면 생성되는IgE항체가 비강세척후 청정룸에 두시간 있었던 사람에 비해 4일 뒤 16.6배나 높아졌다.
또 염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도 3.3배나 높게 나왔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 결과는 간접 흡연이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킴을 보여주는 첫 실험 사례라고 말하고 알레르기 환자는 간접 흡연을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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