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사망자 4분의1은 환경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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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사망자 4분의1은 환경이 원인
  • 윤종원
  • 승인 200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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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질환의 24%가 피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들에 의하여 발생해 한해 1천300만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6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오염된 물, 모기, 안전하지 않은 연료, 낡은 건물, 위험한 교통이 포함된 이같은 위험들이 개발도상국가 사망자의 3분의 1에 책임이 있다고 WHO는 104쪽에 이르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WHO는 이런 환경적 위험들을 예방하면 대부분 개도국에 거주하는 400만명의 생명을 한해에 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건강한 환경들을 통한 질병 예방"이라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WHO는 이번 연구가 예방 가능한 환경적 위험들이 광범위한 질환과 부상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실시한 가장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안데르스 노르트스트롬 WHO 사무총장 대행은 "우리는 환경이 건강에 대단히 깊숙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언제나 알아왔으나, 이번 평가들은 지금까지 나온 것중 가장 잘 된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보고서에서 어린이들의 2대 사망 원인인 말라리아 사망자 40% 이상과, 설사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약 94%가 더 나은 환경 관리를 통해 예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설사와 말라리아 외에, 열악한 환경에 의해 영향받는 다른 2개의 주요 건강 문제는 기관지 감염과 여러 형태의 사고 부상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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