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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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9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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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대동의원’으로 시작된 대동병원의 77년
- 부산지역 민간병원 중 가장 오랜 역사…새로운 100년 준비
- 국내외 나눔의료, 코로나 감염병 대응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대동병원 전경
대동병원 전경

오는 10월 1일 개원 77주년을 맞는 대동병원은 부산지역 민간병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역사적인 병원이다. 독립유공자인 초대원장 박영섭 박사에 의해 1945년 10월 1일 부산 동래지역에 대동의원으로 개원한 이후 현재의 대동병원까지 그동안 국내외에서 국경 없는 인술을 펼쳐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립자이자 초대원장을 맡았던 고 박영섭 박사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건립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은 독립유공자이다. 그는 대한독립을 이루고 대동의원을 개원하며 “독립을 이루었지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 누구나 같은 수준의 의료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25년간 인술을 베풀어 왔다.

초대 병원장의 설립정신은 제2대 한갑석 병원장, 제3대 박성환 병원장에 이어 제6대 박경환 병원장까지 이어져 왔다. 특히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루며 대동병원은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나누었다. 부산광역시와 함께 해외의사연수를 실시하고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현지의 어려운 환자들을 초청하거나 방문하는 등 꾸준히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대동병원은 지난달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4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에 대동대학교와 함께 참여하고 부산광역시 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되는 등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선도하며 부산의 우수한 의료를 해외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대동병원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부산지역 1호 확진자, 1호 사망환자가 모두 대동병원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처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감염병 대응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환 대동대학교 이사장은 “병원의 850여 명에 이르는 전 직원이 힘든 상황에서도 희생과 헌신의 정신으로 설립자의 설립이념을 지켜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보건당국과 부산광역시와 적극 소통하면서 대처했기에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대동병원은 고령화에 따른 심혈관계 질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이사장은 “대동병원은 인근 지역은 50여 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향후 심혈관계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심혈관계질환뿐만 아니라 응급환자가 왔을 경우에 긴급 대처 능력은 물론 다음날에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한양대병원, 범죄피해자 원스톱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 성동구청 및 성동경찰서와 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

(왼쪽부터) 정원오 성동구청장,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강일구 성동경찰서장. (사진제공: 한양대병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성동구청 및 성동경찰서 유관기관장들과 최근 성동경찰서 2층 성동마루에서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범죄 피해자가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피해자 본인이 경찰서와 의료기관에서 각각 서류를 발급받아 구청에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범죄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인해 신청하기가 쉽지 않고, 고령 피해자의 경우 신청 자체에 어려움이 있으며, 생계유지형 피해자는 신청을 위한 직접 바운 어려움 등으로 의료비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 구청, 경찰서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범죄피해자 보호 및 치료비 청구까지 가능한 종합지원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우선,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등 피해자를 병원 인계 시 피해 사실 확인서를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의료기관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응급치료서비스를 제공한 후 피해자 대신 의료비를 구청에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성동구청 및 성동경찰서와 긴밀한 협력 아래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가정폭력 피해자 의료지원 협약’ 등을 체결해 성동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협약도 범죄피해자들의 신속한 응급치료서비스 제공 및 원스톱 의료지원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의료원, ‘에코&디지털 체험 어린이캠프’ 성료

한림대의료원 교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에코&디지털 체험 캠프'.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충남 태안군 일송문화관에서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어린이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한림대의료원이 진행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환경보호 관심을 높이고 교직원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캠프에는 한림대의료원 교직원 13가족 총 48명이 참가했다.

캠프 1일 차에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수목원에서 숲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다 같이 환경보호 영상을 시청하고 생존 팔찌 만들기, 곤충 관찰 및 체험, 자연물 탁본, 해변 쓰레기 줍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2일 차에는 참가자들이 드론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조립·작동하는 드론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졌으며, 장애물을 통과해 드론을 조종하는 팀 게임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교직원 부모는 주변 명소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리프레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한림대의료원은 가족별로 숙식을 제공해 전체 참여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아이들에게는 이색 체험 기회가, 부모에게는 휴식 및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교직원의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2004년부터 교직원 외에도 가족, 구급대원, 지역사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역사·문화·생태환경에 대한 캠프를 40여 회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3D프린팅, 코딩로봇, 자동손세정기 등을 만드는 디지털 메이킹 프로그램을 10회 실시했고 올해는 한림대의료원 H-CORE에서 교직원과 가족을 위한 오프라인 어린이 캠프를 재개할 예정이다.

해당 캠프는 10월 30일까지 매 주말 총 5회 운영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정홍근 교수의 ‘Foot and Ankle Disorders’, 중국어 번역판 출간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Foot and Ankle Disorders’ 중국어 번역판.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Foot and Ankle Disorders’ 중국어 번역판.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정홍근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16년 책임 저자로 의학·과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에서 출간한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영어 교과서 ‘Foot and Ankle Disorders’가 중국 남경의과대학 정형외과 지안자오 귀 박사팀의 번역으로 최근 북경대학 의학 출판사에서 중국어 번역판이 출간됐다.

이를 두고 정홍근 교수는 “족부족관절 질환에 대한 영어 교과서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출간한 것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는데, 14억 인구의 중국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판을 중국 명문대학인 북경대학 출판사를 통해 출간돼 교육자료로 사용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교수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Foot and Ankle Disorders’은 발과 발목관절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여러 가지 수술법을 담고 있다.

특히 각 질환마다 다양하고 중요한 환자 사례를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제시하면서 성공적인 수술을 하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것과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한 게 특징이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건국대병원 의료진, 영상의학 분야 각종 상 수상
- 문원진 교수·김형우 전공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 발표상
- 최진우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 2022 교육공헌상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 AOCR 2022)’ 및 ‘제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2)’에서 각종 상을 수상했다.

문원진 교수와 김형우 전공의는 ‘AOCR 2022’ 우수학술발표상 대상(Best Scientific Awards Grand Prix)을, 최진우 교수는 ‘KCR 2022’에서 교육공헌상을 받은 것.

(왼쪽부터)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최진우 교수, 김형우 전공의.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우선, 문원진 교수와 김형우 전공의가 발표한 학술 주제는 ‘Imaging of headache in relation to CSF pressure/volume problem: what radiology residents need to know’로, 초기 진단이 쉽지 않은 뇌척수액이상 관련 두통환자에서도 최신 증거에 기반한 체계적 영상평가와 적절한 MR 검사 프로토콜의 선정이 올바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다.

이어 교육공헌상의 경우 전공의 수련 및 고시·교육에 크게 이바지한 회원에게 대한영상의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최진우 교수는 지난 3년간 영상의학회에서 실시한 수련·고시 및 핸즈온 강의 강사로 총 28회 참여하는 등 전공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한마음병원, 개원 23주년 기념식 성료

한마음병원 개원 23주년 기념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제공: 한마음병원).
한마음병원 개원 23주년 기념 수상자 기념촬영 모습. (제공: 한마음병원).

한마음병원(병원장 김창희)은 최근 개원 23주년을 맞아 병원 5층 회의실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부 운영진과 부서장, 수상 대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10년 근속직원 공로상 △20년 근속직원 공로상 △우수 직원 표창 △하반기 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근속직원 공로상 수상자들에게는 골든바가, 우수직원 표창 대상자들에게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해외연수 특전 또는 포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직원 장학금 하반기 전달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 총 59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게 2천8백여만 원이 전달됐다.

김창희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혜롭게 해결하는 자세로 대처하고 지역사회에서 든든하고 진료 잘 하는 병원, 모든 직원이 일하고 싶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협력병원과 ‘빠른진료연계’ 강화 논의
- 소중한메디케어·한국의학연구소·한국의료재단 각각 방문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영등포구·금천구 등 관내 협력 종합건강검진전문의료기관 3곳(소중한메디케어, 한국의학연구소, 한국의료재단)을 방문해 진료연계 활성화 및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이영구 병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조아영 대외협력팀장, 김한상 종합건강증진센터팀장으로 구성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건강 의심소견 발견 및 진단 시 빠른 진료연계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행 불가능한 시술에 대한 신속연계 △Fast Track 활성화 방안 등 건강검진 원스톱 진료시스템 체계화 등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건강검진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환자의 건강 회복에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제한이 많다”며 “환자 의뢰부터 진단·치료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는 Fast Track 및 다학제 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기관과의 긴밀한 논의를 거쳐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영등포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 등 병원 인근 지역뿐 아니라 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경기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 등 전국적으로 협력병원 간 유기적인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제1기 HRD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 인적자원관리 및 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1기 HRD 전문가 양성 과정’ 1·2차 교육을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병원 교육업무담당자 16명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교육훈련 전문가로 활동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적자원관리 정의와 범위 △기관별 교육훈련체계 사례발표 △역량·직무 기반의 교육과정 기획 실습 △교육 운영 실무 △교육 효과 측정 평가도구 개발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방안에 초점을 두고 구성됐다.

교육은 사례학습 및 논의, 팀별 과제와 발표 등 학습자 중심의 참여식 수업으로 편성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영수 원장은 “공공병원은 직무구조가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직종이 근무하기 때문에 종사자의 역량 개발을 위해 기관별 맞춤형 교육훈련체계 수립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의 현장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위쪽)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부지역과 강원춘천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받았다.

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두 병원은 2018년 재지정에 이어 올해 재지정 평가까지 통과해 앞으로 3년간 경기서남권역(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과 강원춘천권역(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맡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40㎡(527평) 규모에 응급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병동·승강기를 갖추고 있으며 소아전용 응급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진료과의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특히 응급환자의 생명 유지와 회복 치료를 지속하면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응급 중환자용 특수 구급차인 ‘Hallym Mobile ICU’를 운영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급성기 중증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220㎡(370평) 규모에 응급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병동, 소아전용 응급병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일반응급환자구역 전 병상을 1인실화 해 주목받은 바 있다.

소아응급전문의를 포함해 전문의 13명, 간호사 41명, 응급구조사 10명이 응급환자를 돌보고 있고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재준 병원장은 “연속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지정을 통해 춘천성심병원이 지역사회 응급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증응급환자가 내원했을 때 침착하고 프로답게 대응해 환자의 생존율을 확보하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이동원 교수, ‘Medicina’ 저널 초청 편집위원장 위촉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사진제공: 건국대병원).

이동원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국제 저널인 ‘Medicina(IF 2.948)’의 초청 편집위원장으로 최근 위촉됐다.

Medicina은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과학 기술 저널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선정된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저널로, 이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동원 교수는 2023년 상반기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 치료법(Cutting-Edge Surgical Concepts in Knee Arthroscopy)’을 주제로 발간하는 Medicina 특별호의 초청 편집위원장으로서 투고된 논문을 평가한 후 게재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및 반월 연골판 봉합술과 이식술 등 최첨단 무릎 관절경 수술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아 편집 위원장으로 위촉된 것 같다“며 “무릎 관절경 수술에 대한 국제적 학술 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박태환 교수,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행치료 200례 돌파

박태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박태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박태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9월 19일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행치료 2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2021년 5월부터 시작해 1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켈로이드 치료를 시행한 부위를 살펴보면 가슴 및 유방이 37%로 가장 많았고, 귀 26%, 어깨 견갑골부 포함 상지 15%, 턱 포함 안면부 및 목 8.5%, 배꼽 및 옆구리 포함 복부 8%, 회음부 및 제왕절개 부위 포함 둔부 4%, 하지 1.5% 순이었다.

아울러 제거한 켈로이드의 개당 크기는 0.5~20cm가량이었으며 평균은 4.56cm였다.

치료받은 환자들의 성별은 여성이 112명으로 남성 88명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35세였다.

박태환 교수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치료가 쉽지 않은 가슴 켈로이드 환자를 수술과 방사선 병행으로 치료해 90%의 치료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는 “켈로이드 치료에서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켈로이드를 치료할 수 있다”며 “켈로이드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22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 켈로이드 심포지엄’에서 켈로이드 수술적 치료법 부문의 좌장 및 연자로 나서 이번 200례 돌파의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이진구 진료부원장, ‘근로복지공단 올해 최고 의사’로 선정

이진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진료부원장(오른쪽)과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왼쪽). 사진제공: 근로복지공단

이진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진료부원장은 9월 28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이 개최한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로 선정됐다.

닥터 컴웰 시상식은 전국 10개의 근로복지공단 병원 220여 명의 의사 중에서 인술을 겸비하고 공공병원 의사로서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의사를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1회째다.

이진구 진료부원장은 2016년도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 입사,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으로 환자 진료에 열정을 다해 환자 및 직원들에게 큰 신망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진료부원장은 산재 노동자들의 직장 복귀를 위한 전략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정신건강·심리회복 프로그램 및 평가 도구·산재보험 수가 개발 등에도 참여해 산재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질관리실장의 직책을 맡아 10개 병원 중 최초로 3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 획득에 공헌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도 적극적인 인술과 봉사활동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됨과 동시에 공공의료기관의 소명을 다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정신건강강좌 개최를 통해 대전 관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정신건강 지키미’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이미지 제고한 이진구 진료부원장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노동자들을 위한 질병 예방 치료 및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의 병원에서 총 131개 진료과와 약 2,600병상을 운영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새내기 간호사 백일잔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입 간호사 백일잔치 ‘해피백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입 간호사 백일잔치 ‘해피백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9월 28일 전문건설회관 플로렌스 보라매점에서 신입 간호사 백일잔치인 ‘해피백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병원생활 100일을 맞은 새내기 신입 간호사들과 김종일 간호본부장을 비롯한 선배 간호사 등 50여 명이 참석, 신입 간호사들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며 멋진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현장에서 간호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오랜 기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현재 업무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스마트인계시스템’을 시험 운영 중에 있고 내년부터 워라벨과 업무향상을 지향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일 간호본부장도 “우리 병원은 신입 간호사들 제안 사항과 고충 등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장 적응과 업무지원을 강화하고 병원 규모 확대에 따른 간호사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삼성창원병원-창원대학교, 상호협력 속도낸다
- 산학협력 가치 창출‧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창원대-삼성창원병원 업무교류회’
‘창원대-삼성창원병원 업무교류회’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과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9월 28일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산학협력 가치 창출과 공동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창원대 LINC 3.0 사업설명회 및 업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성창원병원 고광철 병원장, 오주현 진료부원장, 김승곤 행정부원장, 조대현 기획총괄, 김영재 교육연구실장과 창원대학교 이호영 총장, 어윤 교학부총장, 이수현 연구산학부총장, 박영호 기획처장, 윤현규 LINC 3.0 사업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15일 삼성창원병원에서 ‘의과학 분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에 따라 실질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사업설명회 및 업무교류회를 마련했다. 특히 창원대가 지난 4월 선정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수요 맞춤 성장형)’과 관련해 의과학 분야 교육‧연구‧기술 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한 양 기관, 지역사회 및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의료 필요성 증대에 따른 공동연구 추진 △산학협력 체계구축을 통한 의료보건 분야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건 산업 생태계의 급변에 대응한 우수 전문기술 인재 양성 △간호-ICT 융합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 연계 간호교육 혁신‧고도화 등에 관한 산학협력을 확약하고, 구체적 실행방안들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은 “지역사회 의료복지 서비스 강화, 의과학 공동연구 및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간호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등에 있어 창원대와 실천적 협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현규 창원대 LINC 3.0 사업단장은 “정부 지원 국책사업인 LINC 3.0 사업을 수행하는 창원대는 지역 산학연의 거점으로서 의과학 분야에 있어서도 수요 맞춤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삼성창원병원과의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이 선언적 교류가 아닌 의과학 분야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보다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행방안들을 이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 지역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성·phs@kha.or.kr>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마을 축제 찾아가는 의료봉사 전개
- 혈압체크·혈당검사·안전한 스트레칭교육 체험 건강부스 운영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최근 마을 축제에 참석해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최근 마을 축제에 참석해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최근 대덕구 법1동에서 개최된 ‘너 나 우리 모두 다함께 마을축제’에 신경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12명의 의료진, 행정요원 등을 파견해 270여 명의 지역주민에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혈압과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했고 물리치료사들이 튜빙밴드를 활용한 안전한 스트레칭운동 1:1 교육 후 기념품으로 증정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에 대비한 응급처치 역할도 수행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다.

이용만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응원하는 마을 축제와 같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충북대병원, 암병원건립기금 기부 받아
 - ㈜한양종합건설 조천희 대표, 2,000만원 전달

(주)한양종합건설 조천희 대표가 충북대병원 암병원건립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주)한양종합건설 조천희 대표가 충북대병원 암병원건립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9월 28일 ㈜한양종합건설 조천희 대표가 암병원건립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조천희 대표는 “오랫동안 동문회 일을 하며 충북대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동문들과 힘써 왔다”면서 “우리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의과대학 정원증원뿐만 아니라 병원 인프라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석 병원장은 “대학과 병원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암병원건립과 우리 지역 의료서비스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1960년 공영건설합자회사로 시작한 ㈜한양종합건설은 60여 년을 경영한 지역 대표 기업이다. 도로, 교통, 하천, 단지조성, 재해복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JAK 억제제, 모발 세포 미토콘드리아 손상 방지 효과 규명
 -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이영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신정민 박사)이 최근 원형탈모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JAK 억제제가 모발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막는 효과를 규명한 연구논문이 국제저명 학술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왼쪽부터 충남대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 의생명연구원 신정민 박사
왼쪽부터 충남대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 의생명연구원 신정민 박사

원형탈모는 모발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아직 발병 원인 및 치료 기전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JAK-STAT 신호를 억제하는 JAK 억제제(바리시티닙)가 원형탈모의 치료제로 2022년 6월 FDA(미국식품의약국)에 승인됐지만 모발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JAK 억제제의 기전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이영 교수팀은 JAK 억제제인 바리시티닙이 원형탈모에서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모발의 외모근초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바리시티닙이 미토콘드리아 DNA 손상 및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를 발생시켜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해 원형탈모의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JAK 억제제가 원형탈모에서 모발 성장에 미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밝혔다”며 “앞으로 원형탈모 치료제의 개발에 미토콘드리아 손상 및 인플라마좀 억제를 통한 면역 조절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개원 31주년 기념식 및 인권경영선포식 가져

충북대병원은 9월 26일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대병원은 9월 26일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난 9월 26일 개원 31주년 행사 및 인권경영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인권경영선포식은 ESG 경영 의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북대병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따라 인원보호 및 증진에 대한 책임을 선언하는 인권경영헌장 제창을 시작으로 2022년 충북대병원 주요 업무성과 보고로 이어졌다.

최영석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추구했던 가치를 잊지 않고 신뢰와 존중받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개원 31주년을 축하했다. <오민호‧omh@kha.or.kr>


◆ ‘천식과 COPD–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 안내서 발간
 -치료·관리법 질의응답 담아내···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 의료진 집필

“기침을 많이 하면 천식인가요?”

“천식 증상이 없어도 흡입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천식 환자에게는 어떤 운동이 좋나요?”

“천식 환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면 안되나요?”

“천식이 진행되면 COPD가 되나요?”

“계단 오를 때 숨이 많이 차는데 COPD일까요?”

“COPD환자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뭔가요?”

“흡입기 사용이 너무 힘든데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

기관지나 폐에 생기는 흔한 만성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잘 관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지만, 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 권혁수 교수(알레르기내과 교수)와 김헌실 전담간호사가 천식이나 COPD를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세세하게 담아낸 치료 참고서 ‘천식과 COPD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천식과 COPD의 정의부터 치료법, 관리법 등 질환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 환자가 질환을 건강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책은 크게 △천식 △COPD로 나뉘어 ‘천식·COPD가 무엇인가요?’ ‘천식·COPD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천식·COPD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실에서 실제로 질문했던 내용에 의료진이 답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튜브 영상으로 연동 가능한 QR코드도 삽입되어 있다. 글로만 읽었을 때 미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부록에는 흡입기 종류별 사용법이 담겨있다. 분사 흡입기, 스페이서, 건조분말흡입기, 레스피맷 등 다양한 종류의 치료 기기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권 교수가 흡입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재연하는 사진과 관련 영상 링크도 담겨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센터 교수(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시간이 부족해 진료실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을 모두 담아냈다”며 “천식과 COPD는 평생을 동반자처럼 함께 해야하는 질환인 만큼, 이 책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악화를 방지하는 데 자신감을 갖고 막연하게 불안해하던 감정을 덜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드림널스‧240쪽‧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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