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간암에서 홀뮴-166효과 연구 우현학술상 수상
상태바
초기간암에서 홀뮴-166효과 연구 우현학술상 수상
  • 김명원
  • 승인 2006.06.1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의대 김자경 강사
연세의대는 지난 9일 제 13회 우현학술상 수상자에 김자경 임상전임강사를 선정하고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최흥재 명예교수와 홍천수 내과학 주임교수를 비롯한 많은 교수진과 전공의들이 참석하여 김자경 강사의 수상을 축하했다.

김자경 강사는 ‘소(小)간세포암에서 홀뮴 키토산 복합체를 이용한 장기치료 효과’의 임상논문을 국제적 암학회지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Clinical Cancer Research’지 1월호에 게재했다.

논문발표회에서 김자경 강사는 홀뮴-166 치료가 초기 간암단계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국내 간암 치료법의 국제적 인정을 계기로 초기 간암은 물론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간암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홀뮴-166 치료법이 국내외적으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홀뮴-166은 지난 1998년 세브란스병원과 원자력의학원 및 동화약품 산학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의 간암치료제로 개발된 약제로 방사선 동위원소인 홀뮴과 키토산의 복합체이다.

치료방법은 초음파로 환자의 간 부위를 살피면서 의료진이 홀뮴-166주사제를 직접 종양에 주사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7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편 우현(于玄)학술상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의 학술연구 향상을 위해 최흥재 명예교수가 자신의 아호를 딴 학술기금을 기증하여 지난 94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에 재직 중인 강사와 교수진 중에서 지난 한해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이를 선발하여 매년 5월중에 시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