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조합과 포항가속기연구소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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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조합과 포항가속기연구소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 최관식
  • 승인 2004.08.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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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이용한 신약개발 탄력 받을 듯
과학기술부(장관 오명) 기초과학연구사업을 통해 지원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제3세대 방사광원인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신약개발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은 27일 세계수준의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백성기)와 신약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한다.
주 협약내용은 △신약개발 공동연구 △빔라인 컨소시엄 구성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설 등이다.
신약개발분야의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신약개발조합사의 사장단, 연구소장, 연구책임자, 개발담당 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신약개발조합 회원사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신약개발 연구분야가 해외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기 소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는 2년 이상 꾸준히 신약개발연구조합에 신약개발 활용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조합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 적극 홍보해 왔다"며 "그 결실로 상호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만큼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건설되면 단백질의 결정을 만들지 않고 분자수준까지 구조를 밝혀 낼 수 있게 된다"며 "결정을 만들기 힘들거나 불가능한 수많은 단백질에 대한 구조 연구가 가능해지면 생명에 대한 불가사의를 벗기고 경쟁력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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