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연구원 설립 이후 최초 여성원장
이경인 결핵연구원 연구센터장이 최근 ‘대한결핵협회 2022 제2차 이사회’에서 제31대 결핵연구원장으로 선임됐다.
이경인 신임 원장은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1970년 결핵연구원 설립 이래 첫 번째 여성원장이 됐다.
이 신임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을 거쳐 경찰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 결핵연구원 연구센터장으로 취임해 센터의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바 있다.
그는 제31대 회장단 출범 시 공약이었던 결핵연구원 확대개편 및 신약개발을 결핵연구원이 가진 전문성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현실화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핵연구원은 1970년 설립돼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 및 검사를 수행해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항결핵연맹(IUATLD)으로부터 초국가결핵표준검사실(Supranational TB Reference Lab)로 지정받아 결핵연구는 물론 동남아시아 및 제3국에 결핵검사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는 물론 앞으로 찾아올 호흡기감염병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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