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고용 지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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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고용 지속 증가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4.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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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신규일자리 7,926개 창출, 전체 제조업 대비 1.4%p 높은 증가세

지난해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8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명(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보다 1.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1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4월 12일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1만6천명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이어 제약 7만8천명(7.9%), 의료기기 5만7천명(5.7%), 화장품 3만6천명(3.7%) 순이었다.

종사자 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산업은 의료기기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어서 의료서비스(4.1%), 제약(4.0%)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의료서비스산업 중에서는 ‘일반 병원’ 및 ‘일반 의원’ 종사자가 각각 40.7%, 26.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한방 병원’과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각각 13.5%, 9.9%로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3만4천명(74.4%), 남성이 25만3천명(25.6%)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에 비해 약 3배 많은 특징을 보인다.

산업별로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은 남성 비중이 높으며, 의료서비스 및 화장품산업은 여성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연령별 종사자 수는 ‘29세 이하’에서 27만3천명(27.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30대 26만9천명(27.3%), 40대 22만8천명(23.1%), ‘50대 이상’ 21만6천명(21.9%)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 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8만7천명(39.2% 비중), ‘30인 미만’ 35만8천명(36.3% 비중), ‘300인 이상’ 24만2천명(24.5% 비중) 순으로 나타났으며,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비중이 75.5%에 달한다.

2021년 4/4분기 기준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32만6천명(90.9%), 의료기기 2만2천명(6.2%), 화장품 7,172명(2.0%), 제약 3,327명(0.9%) 순으로 나타났으며,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산업 분야는 제약산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021년 4/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7,926개 창출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개(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6,279개(전년 동기 대비 2.3%)로 비중(79.2%)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675개(전년 동기 대비 5.0%), 제약 600개(전년 동기 대비 11.3%), 화장품 372개(전년 동기 대비 2.8%) 순으로 창출됐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1년 보건산업 고용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수출 호조 및 내수 개선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2022년에도 보건산업 분야별 고용 동향 분석 및 일자리 전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용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보건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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