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병원,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 그리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책임 경영을 추구하는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은 3월 16일 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병원 운영 기본방향과 전략과제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중심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 △의학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병원 △ESG(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 경영 정책 도입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정 병원장은 핵심가치인 환자중심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환자안전을 우선으로 추구하겠다며 노후된 병원 환경 개선과 다학제 의료 활성화,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중심 병원 실현을 위해선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며 적정 인력 확보와 복지를 확대를 약속했다.
아울러 의학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으로 의료연구 산업화 센터를 구축하고, 중개연구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핵심기관으로서 국가 바이오의료산업 발전과 암 정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 빅데이터 산업과 혁신형 AI 기반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정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유래 없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령화, 급격한 기후변화 및 코로나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팬데믹 감염병 발생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병원 발전을 위해 ESG 경영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같은 일은 혼자 할 수 없다”며 “간섭과 지시보다는 자율과 책임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세계 최고 병원’이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