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 메타버스 바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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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메타버스 바자회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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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전액 기부…게임 하듯 아바타 움직여 재미·흥미 유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이 메타버스 가상병원에서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후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고 1월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에서 열린 ‘제1회 메타버스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으로 이뤄졌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가상병원에 상품 사진과 소개 등을 올려두고 한림대의료원 교직원이 접속해 아바타로 자유롭게 상품을 둘러보며 주문할 수 있게 했다.

물품 주문은 메타버스 내 채팅 및 전화 등으로 연락 후 계좌이체 하는 방식이다.

이번 바자회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 주관 하에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교직원이 기증한 귀금속, 주방용품 등 230여 가지 상품과 교직원 가족기업 12개 업체의 떡, 양말, 쌀 등의 상품이 판매됐다.

바자회 총 수익금은 약 350만원(물품판매 수익 및 기부금)으로, 영등포동 주민센터의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쌀 60포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됐다.

한 교직원은 “게임하듯 아바타를 움직이며 이곳저곳 둘러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바자회가 열려도 근무 중에 자리 비우기가 어려워 참석하지 못했는데, 메타버스로 진행하니 이런 제약이 사라져 참여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경숙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도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담긴 쌀 기부를 통해 이웃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영등포 주민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병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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