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불우환자 기부금 3년간 총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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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불우환자 기부금 3년간 총 6억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2.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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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기부자도 2명…코로나19 어려움 속 사랑나눔 문화 확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에 입원한 불우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위한 사회 각계의 기부금이 최근 3년간 총 6억1,7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사회사업팀이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기탁받은 기부금을 집계한 결과 2019년 1억1,500만원, 2020년 1억9,000만원, 2021년 3억1,240만원으로 확인됐다.

3년 사이에 연 기부금이 1억여 원에서 3억 원으로 3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같이 기부금이 늘어난 것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정성이나마 서로 돕고자 하는 사랑나눔 정신 및 온정의 물결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안영근 병원장 취임 이후 의료봉사 등 더욱 활발해진 공공의료 활동과 새병원 사업추진으로 인한 지역민의 격려가 꾸준히 이어진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남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3년간 기부자는 총 18명이었으며 이중 1억원 이상 기부자도 2명으로 확인됐다.

이어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4명,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8명, 1천만원 미만은 3명이었다.

부부가 함께 기부한 경우도 두 차례나 있었다.

전남대병원 기부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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