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제도 도입 등으로 병원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경영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과정이 마련돼 병원행정 관리부문 종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2006 병원행정 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을 6월12일 개강한다.

특히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이번 과정부터 병원행정고위관리자가 스스로 경영진단을 시행하고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기존의 병원행정 CEO아카데미과정에 병원경영진단사 과정을 접목시켰다.

병원행정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은 강의시간은 이론 1시간, 사례 1시간, 토의 1시간으로 구성하고 종전 주2회 강의에서 주1호로 축소, 수강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채택했다.

교과과정은 △병원경영의 뉴 패러다임 △건강보험제도와 수익증대전략 △병원경영전략 및 기법 △병원 특성화 마케팅 △병원직원의 성과관리 △병원CEO의 리더십 △병원정보시스템 △병원경영진단 (I, II, III) △국내외 우수병원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병원행정 업무 중 핵심사항에 대한 사례연구와 토의에 중점을 두고 교수, 연구원, 외부전문가, 병원행정관리자 등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가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연수 등도 마련된다.

교과과정을 수료한 연수생은 전형을 거쳐 병원경영진단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1학기 개강은 6월1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kcha.or.kr)에서 알 수 있다.

한편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2004년부터 한국병원경영학회와 공동으로 ‘병원행정CEO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지난해까지 30여명의 병원행정전문가를 배출하며 국내 병원경영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