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중증환자 사전돌봄계획 관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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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중증환자 사전돌봄계획 관련 세미나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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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유관기관 간 교류의 장 펼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1월 1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증환자를 위한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 모색;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유관기관 종사자 130여명이 첨여했으며 의료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 및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홍관 원장의 개회사와 조정숙 (재)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연명의료관리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세미나 1부에서는 이일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중증환자 진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의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박경숙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료윤리사무국 간호사가 ‘의료기관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실무’라는 주제로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진유정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 의료사회복지사는 ‘국립암센터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 현황과 사전돌봄계획 수립으로의 발전 방향’ 발표를 통해 암환자 중심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사전돌봄계획 수립을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2부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환자 대상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 방안 및 사전돌봄계획 수립 방안에 대해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피하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원치 않는 환자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통해 삶의 마무리 단계를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하는 건강한 임종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과 편안한 생애말기돌봄을 위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이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제도의 정착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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