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검사, 언어능력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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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검사, 언어능력 개선에 도움
  • 윤종원
  • 승인 2006.05.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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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청력 손상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이들의 언어 능력을 나중에 개선할 수가 있다고 영국 잉글랜드 사우샘프턴대 연구팀이 밝혔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영구적 청력 손상을 가진 8세 영국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보고했다.

청력 손상이 생후 9개월 전에 확인되지 않은 어린이들은, 9개월 전에 확인된 어린이들보다 언어 기술 테스트들에서 나쁜 점수가 나왔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청력 손상 어린이의 언어 능력이 청력 손상의 조기 발견으로 인해 커다란 도움을 받지는 못 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어린이 750명 중 1명이 가볍거나, 중하거나, 심각한 청력 손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사우샘프턴대 어린이 보건 담당 콜리 케네디 교수는 "어린시절의 영구적인 청력 손상 조사와 조기 확인은 초등학교 연령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에 임상적으로 중요한 도움들을 명백히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청력 손상이 조기 발견된 어린이가 계속 "우수한 언어 기술을 보여주고 더 나은 학업 성적을 내는지" 여부는 장기적인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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