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설치 독려해야”
백신위탁시설 랜섬웨어 예방프로그램 설치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사진)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 소속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에서 백신위탁시설에 제공한 랜섬웨어 예방프로그램 설치율이 50%에 불과하다고 10월 6일 밝혔다.
전체 백신위탁시설 1만3320곳 중 실제 설치한 시설은 6663곳에 머물고 있는 것.
백신위탁시설의 경우에는 PC를 통해 수많은 백신 접종자들의 개인정보와 건강상태 등을 다루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다는 게 강 의원의 의견이다.
이에 침해대응센터가 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백신위탁시설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백신위탁시설에서 랜섬웨어 예방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잠복해 있던 2건의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설치 후 3건의 악성코드 공격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위탁시설의 경우 많은 인원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복지부가 모든 시설에 랜섬웨어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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