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비만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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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비만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병원신문
  • 승인 2021.09.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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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미 건양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황원미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9월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1)’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 교수와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왼쪽부터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 교수와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의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의 조기 혈관보호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심혈관 및 신장 질환이 동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새로 개발된 당뇨병 약인 SGLT-2 억제제의 사용 승인이 인정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2차 예방에 대한 명백한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높지만, 현재 심혈관 질환이 없는 비만을 갖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SGLT-2 억제제의 조기 혈관보호 효과에 대한 근거가 미약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심혈관 질환은 없지만,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사용 후 조기 혈관보호 효과가 있다는 사실과 2차 예방뿐 아니라 혈관에 대한 1차 예방 효과도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임동미 교수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SGLT-2 억제제가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보호 효과의 1차 예방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당뇨병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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