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사진>가 ‘2021년도 한국연구재단 이공계 기초연구사업 기본부분’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이용한 심혈관질환 환자의 초음파 자동화 분석을 통한 심혈관사건 예측 모델 개발’로 조 교수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급성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원인 중 하나인 동맥경화반은 대동맥 및 경동맥 죽상동맥 경화증으로 발생하며, 이는 동맥경화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된다.
다만 동맥경화반을 확인하는 검사방법으로 활용되는 경식도초음파, 경동맥초음파는 검사시 초음파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측정하는 시간과 오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존재해 왔다.
조 교수팀은 검사자에 의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주요 심혈관사건을 예측모델을 만드는 연구에 착수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심장초음파에서도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판독 속도도 빨라짐으로써 환자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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