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의료기관 사이버공격 대응 능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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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의료기관 사이버공격 대응 능력 강화 추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1.04.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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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공격 유형에 대한 심층 분석보고서 분기별 발간 추진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사이버공격 대응 능력 강화 추진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은 민간 의료기관의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주요 공격 방법의 심층 분석 및 대응 방법’에 대한 심층 분석보고서를 분기별로 발표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전세계 의료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조직인 ECRI(Emergency Care Research Institute)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첫 번째 위험은 원격접속 시스템 해킹이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국내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원격접속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21년 첫 번째 보고서는 ‘고도화된 원격접속 공격(RDP터널링)’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RDP(Remote Desktop Protocol)란 마이크로소프트(MS)사 윈도즈(Windows) 운영체계(OS)의 구성요소로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제어가 가능한 통신 규약을 말한다.

보안장비의 탐지를 우회해 내부 시스템 제어권 탈취하는 등의 원격접속 공격 방법을 분석해 공격징후 탐지 및 사전 예방 등의 보안대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 제공 절차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 제공 절차

보고서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및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www.khce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민간 의료기관 정보보호를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 홈페이지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도 많은 의료기관의 신청을 요청했다.

현재 313개 의료기관의 347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모든 화면에 1일 1회 이상 악성코드 삽입 여부를 점검해 안전을 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기획조정실장은 “많은 의료기관이 발간된 심층보고서와 홈페이지 악성코드 탐지서비스 활용을 통해 정보보호 강화에 협력해 줄 것과 진료정보 보호에 의료기관이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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