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3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인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보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 접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접종과 관련한 여러 정책과 방침에 있어 의료계의 입장을 존중하고 의료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11월 집단면역 체계 형성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백신수급 총괄 관리, 의료계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 및 사후 관리, 국민의 순응도 이 3가지 요소가 반드시 박자를 맞춰야 하고,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예방접종 시행사업과 관련하여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방접종 사업에 채용될 접종인력에 대한 적절한 처우에 정부의 세심한 배려를 요구했다.

또한 예방 접종 후 발열과 근육통 등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체계적인 이상반응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