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난(卵)단백 철분제, 훼리너프
상태바
천연 난(卵)단백 철분제, 훼리너프
  • 최관식
  • 승인 2006.05.08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십자, 철분제제 시장 도전
새해 들어 의욕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철분제제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녹십자가 새로 발매한 철분제제는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천연 난(卵)단백 철분제 "훼리너프".

국내에는 그동안 황산철 철분제제와 호박산단백철 철분제제가 주로 공급돼 왔으나 황산철 철분제제는 흡수율이 빠르지만 위점막을 손상시키는 등 심각한 위장장애를 초래하고, 호박산단백철 철분제제의 경우 특유의 역겨운 맛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철 만니톨 난단백(Ferri-mannitol-ovalbumin: FMOA)을 주성분으로 하는 "훼리너프"는 혈중 철 농도를 빠르게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위와 십이지장 궤양의 독성을 감소시키고, 위장장애를 최소화해 새로운 철분제로 각광받고 있다. FMOA는 천연단백결합 철로 달걀의 알부민과 만니톨의 복합구조에 철이 결합한 형태를 뜻한다.

FMOA은 철의 체내 저장형태인 훼리친과 유사한 구조로 철분이 난단백에 결합, 산성상태의 위에서는 그대로 통과되고 십이지장 및 소장에서는 빠르게 흡수됨으로써 위장장애를 최소화한다는 것. 또한 혈중 헤모글로빈의 빠른 상승효과를 가져오며 체내 저장철로 전환도 뛰어나 빈혈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준다고 녹십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훼리너프는 또 적혈구의 생성과 재생작용을 통해 악성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아노코발라민과, 빈혈을 예방하고 임신 시 태아의 선천적 이상을 감소시키는 성분인 엽산을 복합 처방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훼리너프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임신부 및 수유부를 비롯해 생리량이 많은 여성, 12세 이상의 성장기 아동 등 충분한 철 공급이 필요한 모든 연령층에서 복용 가능하다.

훼리너프는 생체이용률이 80%로 높아 1일 1회 1캡슐의 간편한 복용으로 충분한 철 공급이 가능하며 경질캡슐에 들어 있어 복용 시 거부감이 없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