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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로 2030 여성 병원 가장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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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로 2030 여성 병원 가장 많이 찾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3.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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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진료 최고치…20대 여성 39.5%, 30대 여성 14.8%

코로나19 기간 동안 우울증으로 2030 여성들이 병원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9년 상반기, 2020년 상반기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기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국민이 큰 폭으로 증가됐다고 3월 9일 밝혔다.

신 의원은 2019년 상반기, 2020년 상반기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우울증을 주상병(상병코드 F32-F33)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를 성별, 연령별, 소득분위별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19년 상반기 대비 2020년 상반기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전체 인원은 여성이 6.1% 증가해 남성 4.0% 증가보다 높았다. 특히 소득 3~5분위 여성에서는 10%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대 여성에서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무려 39.5%가 증가했으며 주로 소득 2~6분위 사이에서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에서도 진료 인원이 14.8% 증가했고 전 소득분위에서 고른 증가 양상이 관찰됐다.

이외에도 40대, 60대, 80대 여성에서도 진료 인원의 증가가 확인돼 여성의 경우 전체적으로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횟수가 늘어났다.

남성의 경우 20~30대에서 각각 진료 인원이 12.6%, 12.8% 증가했으며 40대와 80대에서도 진료 인원 증가가 확인됐다.

반면 19세 이하와 50대, 70대에서는 남녀 모두 우울증 진료 인원이 소폭 감소했다.

신 의원은 “감염병 시기에 가장 약한 고리,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에서 우울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2030 여성들의 고용 불안정, 돌봄 제공의 취약성이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서 신 의원은 “감염병에 안전한 국가는 방역과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소득계층에 관계 없이 국민들의 삶이 고통받지 않도록 사회경제적 제도가 튼튼한 나라”라며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일환으로 국민들의 정신건강유지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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