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투자 인식조사’ 여론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성인 대다수가 소득수준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난해 8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월 10일 발표했다.
소득수준·교육수준·거주지 특성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소득수준’이 90.5%로 가장 높았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기술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지만, 아직도 소득·교육·지역 등에 따라 의료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10년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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