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얼굴이식 佛여성, 완전 감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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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얼굴이식 佛여성, 완전 감각 회복
  • 윤종원
  • 승인 2006.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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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안면부분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이사벨 디누아르(38)는 이식받은 얼굴부분에 대한 감각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밝힌 것으로 프랑스의 일요신문 주르날 뒤 디망쉬가 30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11월 27일 죽은 사람의 얼굴을 부분이식 받은지 5개월만이다.

디누아르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코, 뺨, 입술 등 이식받은 얼굴부분에대한 감각을 완전히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딱딱했던 이식조직도 부드러워지면서 말 하는 것도 한결 쉬워졌다고 밝혔다.

디누아르는 약에 취한 상태에서 개에게 얼굴을 물어뜯겨 입술과 코부분이 완전히 없어져 잇몸과 치아가 완전히 드러난 상태에서 죽음 사람의 코 아래 얼굴부분을 이식받았다.

그 녀는 과거의 자기 얼굴사진과 새 얼굴을 비교하면서 너무나 달라진 얼굴에 무척 놀라했다. 수술 후 지금까지 거울을 보지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확대경으로만 이식받은 조직에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를 살펴왔다.

새 얼굴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 녀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디누아르는 이식수술을 받은 아미앵 병원을 매주 다니면서 각종 검사와 재활-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리용에 있는 한 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가서 거부반응 차단치료와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이식수술 직후에는 알약을 하루에 20개씩 먹었으나 지금은 10개로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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