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홍천군은 원주권에 육성 중인 첨단의료기기산업의 광역화 등을 위해 홍천지역에 의료영상기기 집적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1단계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이미 조성된 홍천 양덕권과 상오안단지 및 내년에 조성될 화전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메디슨 협력업체 20여개를 유치해 의료영상기기 집적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이곳에 연구개발(R&D) 기능을 확충해 신제품 개발을 통한 벤처창업을 유도하며 의료영상기기 선도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2단계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X-Ray) 등 다양한 의료영상기기 선도 기업 및 협력업체를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의료영상기기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와 홍천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메디슨 협력업체 12개 기업과 이전 입주협약을 맺었으며 R&D기반 확충을 위해 내년도 산업자원부의 지역혁신산업 기반구축 신규사업으로 가칭 첨단의료영상원 설립 계획을 제출키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70개 기업유치 및 벤처창업은 물론 4천800여명의 고용창출,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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