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람다256,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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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람다256, 양해각서 체결
  • 병원신문
  • 승인 2020.11.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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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구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임상약리센터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 람다(Lambda)256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1월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블록체인 기술 및 전문 인력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해당 플랫폼을 통한 의료데이터 추적성 향상과 국내 임상시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에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산업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 모델 활용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의료정보 시스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임상시험 분야에서는 상당히 많은 자료들이 수기로 작성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의뢰사인 제약사 및 CRO(임상시험수탁기관)는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료들이 적절히 수집, 관리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 하기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해 문서들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는 임상시험 비용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시험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임상시험 관련 제약사, CRO, 병원 등이 블록체인 플랫폼상의 노드(Node)로 참여, 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자료들을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해 자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김민걸 전북대병원 임상약리센터장은 “블록체인은 의료 데이터의 추적성 향상과 불변성 확보가 가능해 임상약리센터에서 연구 중인 차세대 임상시험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람다256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당 플랫폼을 해외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해각서를 체결한 람다256(Lambda256)은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9년 3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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