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척추내시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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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척추내시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 병원신문
  • 승인 2020.09.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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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교수, AI 인터페이스 기반 척추내시경 콘텐츠 전 세계에 공개
3차원 애니메이션 35단계 과정, 단계별 수술 환경과 수술 장면 담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척추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세계에 공개했다.

김진성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는 최근 AI 인터페이스 기반 수술교육 전문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Touch Surgery와 공동으로 척추내시경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 콘텐츠는 Touch Surgery 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다.

척추임상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최소침습척추수술 영역으로 구분되면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임상 경험을 축적한 선두주자다.

Touch Surgery 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척추내시경 수술법 교육 콘텐츠는 가장 기초적인 ‘후궁간접근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수술’로 3차원 애니메이션 기반의 35단계 과정으로 구성돼있으며 각 단계별 수술 환경과 수술 장면들을 담고 있다.

콘텐츠 개발에 앞장선 김진성 교수는 최소침습척추수술 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장본인으로 다양한 수술법들을 도입했으며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초청 강연과 교육을 진행 중인 최소침습척추수술 전문가로 손꼽힌다.

Touch Surgery 샘플
Touch Surgery 샘플

특히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며 국제표준 ISO 위원, 식약처 자문 등 의료기기의 개발과 표준, 인증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 교수는 “단순 술기 교육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척추내시경 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장·단기 연수를 오는 해외 연수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가의 카데바를 이용한 술기 교육을 상당히 보완해 관련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VR 기술을 접목한 상세한 각종 술기, 고난이도 수술법 등에 대한 콘텐츠들이 구축될 것”이라며 “학회나 교육에서 많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동개발사인 Touch Surgery는 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교육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2020년 2월에 Medtronic에 인수 합병돼 외과적 수술분야 전 영역의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는 첨단 수술법 위주로 개발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개발은 워싱턴대학의 Christoph Hofstetter 교수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내시경 수술법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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