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권력을 이용한 젊은 의사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보건의료정책의 주체이자 전문가인 의사들과 함께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대화하십시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8월 28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책 추진 과정에 정당한 문제를 제기하는 전공의에게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앞세워 제압하려는 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필수과에 지원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 명령 및 공권력을 행사해 고발하는 것은 전례가 없으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들에게는 집단이기주의라며 매도하지 말고, 코로나19 의료현장을 지켰던 의사들의 진정성을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바른 의견 수립 과정을 거쳐 진정 국민 건강권에 이득이 되는 보건의료정책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며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했다.

윤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