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인천적십자사와 손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 ‘藥(약)손 더하기 프로젝트’ 론칭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손더하기프로젝트사업은 인천의료원사회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이경호)가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인천의료원 임직원은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날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양 기관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승연 의료원장과 인천의료원사회봉사단 회장인 오윤주 진료부원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후원회 신청서에 서명했다.
인천의료원사회봉사단(회장 오윤주)은 지난 2011년 의료원 임직원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로 그동안 지역주민들과의 아름다운 나눔을 함께해오며 단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비와 물품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은 인천의 고유 브랜드사업으로 발전한 ‘인천손은약손’ 사업과 연계해 의료지원을 받은 이후 환자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맞춤지원까지 더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천적십자사 이경호 회장은 “약손더하기프로젝트 사업은 의료원 임직원이 십시일반 직접 기부한 정기후원금으로 인천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인천의료원 임직원의 모든 손이 모여 따뜻하고 강한 약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승연 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 임직원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공공의료를 펼치기위해 그동안 꾸준히 성금을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주민분들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약손더하기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원 임직원을 위해 넥밴드 선풍기 16대와 마스크 2,000매를 의료원 측에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