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협, 의사 파업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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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협, 의사 파업 중단 촉구
  • 병원신문
  • 승인 2020.08.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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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거부는 명분과 정당성이 없는 비윤리적 행위"
"코로나19 진료 이외에도 일상 진료업무 복귀해야"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연합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연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8월 24일 의사 파업을 멈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진료에 매진할 것을 주장했다.

인의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속하는 의사파업은 환자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병상 포화가 현실화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감염병의 특성상 의사 등 의료인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 파업으로 인해 이미 일부 병원은 응급실 중환자를 받지 못한다고 선언했고, 위중한 환자가 예정된 수술을 받지 못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축소하는 병원도 생겼다"고 지적했다.

인의협은 "3천58명에서 3천458명으로 10% 남짓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 때문에 의사들이 이 시기에 진료 거부를 택하는 것은 명분과 정당성이 없는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공의들은 전날 정부와 토론 끝에 코로나19 진료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의협은 "감염병 유행 시에는 코로나19 환자만 사망하는 것이 아니며, 올해 대구·경북에서 1분기 초과 사망자가 900명 이상 나온 것은 의료공백 때문이었다"며 일상 업무에도 하루빨리 복귀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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