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건산업 수출 3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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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보건산업 수출 36.0%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8.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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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2020년 7월 실적 발표..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시약 수출 지속

2020년 7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6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야별로는 의약품 6억5천만달러(+65.7%), 화장품 5억9천만달러(+15.8%), 의료기기 4억2천만달러(+31.9%) 순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이같은 내용의 2020년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미국과 EU지역(독일, 터키 등), 일본 등 국가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의 높은 선호도로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여전히 수요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용시약 수출은 미국, 이탈리아, 인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총 138개국, 소독제 수출은 미국, 일본, 캐나다, 괌, 필리핀, 중국 등 총 46개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화장품 수출 역시 6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보건산업 전체 수출이 5월부터 최근 3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3억5천만달러), 미국(2억달러), 독일(1억5천만달러), 일본(1억4천만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2020년 7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2020년 7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네덜란드, 헝가리, 태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독일(+251.8%), 인도(+250.9%), 터키(+150.1%), 스위스(+80.6%) 4개국은 의약품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출순위가 상승해 10위권 안으로 신규 진입했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시약’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7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12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9%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44억6천만달러, +54.3%), 화장품(40억2천만달러, +10.0%), 의료기기(27억3천만달러, +22.9%) 순이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국산 진단제품의 미 FDA 긴급사용승인(EAU) 획득에 따른 해외시장 판매, 소독제 수요 급증 등 K-방역물품의 수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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