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 평균 79.1점 대체적 양호
상태바
의료기관평가, 평균 79.1점 대체적 양호
  • 정은주
  • 승인 2006.04.20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종합병원 및 일부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평가 결과 화순전남대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 관동대 명지병원, 제일병원 등이 우수병원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4월 20일 오전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거쳐 2005년 전국 25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 및 중소병원 79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료기관평가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지난해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등 진료 및 운영체계 분야와 병동, 외래 의료정보/의무기록, 응급, 수술환자관리체계 등의 부서별 업무성과로 나눠 2개 영역 18개 부문, 152개 문항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등급은 90점 이상 우수는 A등급, 70-90점 양호는 B, 50-70점 보통은 C, 50점 미만 미흡은 D등급으로 매겼다.

그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79.1점으로 양호한 결과가 나왔으며, 400병상 이상은 83.8점, 400병상 이하는 75.1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평가결과인 78.2점보다 향상된 성적이다.

평가부문별로는 입원환자 관리와 방사선검사 관리, 안전관리, 모성과 신생아부문이 평균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반면, 감염관리와 중환자부분은 70점 이하를 기록해 취약한 부분으로 밝혀져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2004년 평가와 비교한 결과, 수술관리체계는 60.9점에서 75.5점으로, 환자의 권리와 편의는 81점에서 83.9점으로 평균점수가 향상됐다”며 “의료기관평가가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화순전남대병원이 18개 분야 중 미설치 분야 1개를 제외하고 평가한 결과 15개 분야에서 A를, 2개 분야에서 B를 받았으며, 중앙대병원(흑석동)과 관동대 명지병원이 A를 15개를, 이대동대문병원이 A 13개를 받았다. 가톨릭대성가병원과 창원파티마병원도 각각 A 14개와 A 13개를 획득해 우수병원으로 꼽혔다.

중소병원의 경우 서울시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이 A 15개를, 대구보훈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 제주대병원이 각각 A를 11개, 10개, 12개를 받았다.

지방공사의료원 중에는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이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