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과대학 설립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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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과대학 설립 필요하다'
  • 한봉규 기자
  • 승인 2020.07.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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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허재택 병원장 설명회서 강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허재택)은 ‘특수공공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필요에 대해 강연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지난 7월 16일 12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병원협회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특수공공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진 중앙보훈병원 행정부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공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 설립 및 운영주체 ▲설립 타당성 ▲설립 요건 충족 ▲설립 쟁점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중앙보훈병원은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신종 감염병 위기에 따라 감염병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정책과 공공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졌으며,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의료시설 건립보다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의료기관의 점검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조직으로 준비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적인 의료망을 구축하고 있는 보훈병원이 이와 같은 상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보훈병원은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국 6개 광역시에 3,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을 진료 범위로 아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보훈병원은 1,400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500병상 이상 의과대학 교육병원 시설 기준을 충족하며, 많은 박사학위 취득 전문의가 재직 중이고, 유전체 연구 등 임상연구기관인 보훈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강의실 등 교육시설 완비와 더불어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전 항목 1등급,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의료질 면에서도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등 설립 기준 충족과 더불어 막대한 추가예산 투입 없이 의과대학 설립이 가능한 상태이며, 중앙보훈병원이 특수공공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공공의과대학을 설립하여 안정적인 공공의료인력을 제공하여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하였다.

허재택 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의 인프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특수공공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모든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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