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 예방접종, 올해부터 병·의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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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예방접종, 올해부터 병·의원도 가능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6.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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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부터 보건소 외에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 시행

6월 22일(월)부터 전국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보건소가 아니라 지정 민간 병‧의원에서도 맞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으로 질병 부담을 줄이고 건강수명 연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해 왔다.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은 보건소 접종으로 접종률이 70%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4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어르신의 건강보호와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 예방 등을 위해 2020년 6월 22일(월)부터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6월 22일(월)부터 12월 31일(목)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 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감소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접종률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며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접종 행동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은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의료기관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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