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결과 20일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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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결과 20일 공표
  • 정은주
  • 승인 2006.04.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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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9개 병원 평가결과 발표 및 2006년 평가계획 확정
지난해 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료기관평가결과가 4월 20일 오전 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어서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에 열리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서 2005년 의료기관 평가결과 공표방법을 비롯해 2006년 평가대상 병원 확정, 평가방법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일단 지난해 평가결과 발표에 준해서 회의는 소집되지만 평가결과 공표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의료기관평가위원회에서 모두 결정된다”고 밝혔다.

2005년 의료기관평가는 250병상 병상 5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 및 중소병원 7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시행된 것으로, 결과는 2004년 방식과 동일하게 18개 평가항목별로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4개 등급으로 성적을 매겨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결과는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의 구조부문과 의료서비스 제공절차와 제공성과, 환자만족도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부문별 최대 기대치를 100으로 두고 각 병원의 충족수준에 따라 90 이상이면 우수, 70-89는 양호, 50-69는 보통, 50미만은 미흡으로 분류한 지난해 평가집계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결과발표 이후 언론에서 우수등급 획득 수를 기준으로 의료기관을 서열화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 발표방법 변경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으며, 점수별 등급구간의 적절성 등도 이견이 있지만 일단 1차년도 평가는 2004년 평가에 준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진행될 의료기관평가 계획에 대해서도 결정하게 된다.
2006년 평가대상 병원은 의료법에 규정된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중 일반병상 수가 100병상 미만인 병원은 제외하고 총 13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2004년과 2005년에 비해 평가대상 병원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불필요한 평가항목과 기준은 대폭 줄이고, 평가요원도 조정할 방침이어서 2006년 의료기관평가는 전반적으로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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