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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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 협약 체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5.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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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식약처, 안전관리 수준, 생산성 및 품질향상 제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5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 및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하여 안전관리, 규제 대응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자 양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의료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제고하고, QbD(Quality by Design) 기반의 의약품 규제 개선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료제·백신개발 및 첨단·혁신 의료기기 분야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임상 디자인 설계를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온라인 IR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안전관리 수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 △스마트공장 구축 시 전문가 컨설팅을 연계한 HACCP 인증 등 우선심사 협력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되는 제조데이터의 AI 분석·활용 지원을 통한 바이오 분야 생산 효율의 극대화 및 품질혁신 지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및 첨단·혁신 의료기기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대한 임상프로토콜 설계 등 자문 지원 및 온라인 IR 등 투자 프로그램 연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한 별도의 규제 개선 트랙 신설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제고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코로나19 이후 닥칠 미래를 대비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다”라며 “중기부와 식약처의 상호협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의 세계적 모범사례를 넘어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있어 보건용 마스크 생산 및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엄청난 힘이 됐다”라며 “중기부와 함께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의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여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부처는 협력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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