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력이 63,048명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8년 말을 기준으로 4대 유망 신산업(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 로봇)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산업기술이력은 총 10만5천여 명, 부족 인력은 4,755명으로 평균 부족률이 4.3%로 조사됐다고 4월 20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인력부족률은 7.1%로 신산업 분야에서도 인력공급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2018년 말을 기준으로 38050명이 종사 중이며 부족률은 7.1%, 29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028년에는 63,048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2018년과 비교해 2,5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5.2%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산자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생명공학 전문지식과 데이터 분석능력을 함께 갖춘 융합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수급에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기업들은 신규 채용 후 자체 교육을 통해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보건학(35.6%), 생명공학(13.9%)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채용에 있어 신규채용 후 자체교육(35%)이 경력직 채용(31%), 산학협력을 통한 전공자 채용(18%) 등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4대 신산업에 공통적으로 부족률이 높게 조사된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2020년에 확대 추진하고 2021년에는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요-공급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산업계 인력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교육부 신산업분야 대학정원 조정 및 특성화고 학과개편 등과 관련해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통해 산업계 수요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직자 대상으로 신기술분야 직무전환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부와 직업훈련체계 개편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