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인력, 2028년 6만3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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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인력, 2028년 6만3천명 필요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4.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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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21년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 신규 추진

오는 2028년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력이 63,048명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18년 말을 기준으로 4대 유망 신산업(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 로봇)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산업기술이력은 총 10만5천여 명, 부족 인력은 4,755명으로 평균 부족률이 4.3%로 조사됐다고 4월 20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인력부족률은 7.1%로 신산업 분야에서도 인력공급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2018년 말을 기준으로 38050명이 종사 중이며 부족률은 7.1%, 29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028년에는 63,048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2018년과 비교해 2,5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5.2%에 달하는 수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산자부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생명공학 전문지식과 데이터 분석능력을 함께 갖춘 융합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수급에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기업들은 신규 채용 후 자체 교육을 통해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보건학(35.6%), 생명공학(13.9%)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채용에 있어 신규채용 후 자체교육(35%)이 경력직 채용(31%), 산학협력을 통한 전공자 채용(18%) 등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4대 신산업에 공통적으로 부족률이 높게 조사된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2020년에 확대 추진하고 2021년에는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수요-공급 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산업계 인력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교육부 신산업분야 대학정원 조정 및 특성화고 학과개편 등과 관련해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통해 산업계 수요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직자 대상으로 신기술분야 직무전환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부와 직업훈련체계 개편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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